"전 구단 통틀어 세 손가락 구위" 사령탑 콘크리트 신뢰, 페디표 투심+신무기 포크볼로 新 필승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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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의 악몽을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이겨냈다.
전사민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개막전에는) 열정이 더 앞서서 과하게 힘을 쏟았다. 그래서 중요한 상황에서도 차분히 던지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하준수에게 배우고, 'MVP'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가 활용법을 알려준 투심 패스트볼은 이미 전사민의 무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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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민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개막전에는) 열정이 더 앞서서 과하게 힘을 쏟았다. 그래서 중요한 상황에서도 차분히 던지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과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에서 전사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첫날 경기에서 그는 2-1로 앞서던 8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첫 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전사민은 볼넷을 내준 후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도 볼넷으로 나가 만루를 허용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후속투수 김재열이 최형우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전사민의 선행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계획이 있었다. 무조건 간다고 했다"며 "책임은 내가 진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사민이만큼 구위를 가진 선수가 없다. 10개 구단 따져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구위를 갖고 있다"며 믿음을 줬다.
선수 본인은 어땠을까. 전사민은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는 게 처음에 가까웠다. 선두타자가 나가고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열정이 앞서서 힘이 들어갔다"고 개막전 투구를 돌아봤다. "내가 준비한 걸 활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2번째 경기에서는 중요한 때 나와도 평소에 준비한 것처럼 차분히 던진다는 생각으로, 3구 삼진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키 194㎝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포크볼은 23일 경기에서 '대타자' 최형우에게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은 위닝샷이었다. 그런 강타자에게 쓸 정도로 자신감이 올라왔냐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답했다. 신무기 하나가 추가된 셈이다.
앞서 이 감독은 "'2번 타자' 김주원과 '승리조' 전사민은 올해 끝까지 한 번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령탑의 신임을 얻은 그는 "첫 경기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준비했던 것만 꾸준히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상 없이 했던 걸 꾸준히 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그 자리에서 꾸준히 있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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