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안 아픈데 '21억 필승조' 사라졌다→"제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닌데…" [문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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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불펜 여유가 없는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구승민의 구위 회복이 더 필요하단 판단 아래 엔트리 변화를 결정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인 나균안을 등록하면서 구승민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구승민 선수는 (구속과 구위가) 더 올라와야 한다. 제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니까. 속구 힘으로 밀어붙이고 포크볼로 승부해야 하는 투수"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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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팀 불펜 여유가 없는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구승민의 구위 회복이 더 필요하단 판단 아래 엔트리 변화를 결정했다.
롯데는 27일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박승욱(유격수)-전민재(2루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을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이미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고승민에 이어 외야수 황성빈까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황성빈은 전날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엄지 바깥쪽 염좌 부상을 당했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가운데 이날 대수비 출전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인 나균안을 등록하면서 구승민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승민은 2020년대 롯데 불펜진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구승민은 2020시즌부터 4년 연속 20홀드와 60이닝 달성으로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함께 가장 믿을 불펜 구원 듀오로 활약했다.
하지만, 구승민은 2024시즌 생애 첫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다소 주춤했다. 구승민은 2024시즌 66경기(57.2이닝)에 등판해 5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 4.84, 62탈삼진, 35볼넷을 기록했다. 기대보다 아쉬운 시즌 성적 아래 구승민은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신청했다. 그 결과는 2+2년 최대 총액 21억 원 잔류 계약이었다.
구승민은 시범경기 3경기(2이닝)에 등판해 승패 없이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구승민은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소화했다. 구승민은 23일 등판에서 0.2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고 구속이 144km/h에 그칠 정도로 구위가 좋지 않았다.
결국, 구승민은 23일 이후 등판 없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구승민 선수는 (구속과 구위가) 더 올라와야 한다. 제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니까. 속구 힘으로 밀어붙이고 포크볼로 승부해야 하는 투수"라고 바라봤다.
불펜진에 구멍이 생긴 롯데는 27일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나균안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나균안 선수가) 이닝을 얼마나 가져가냐가 관건이다. 실점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안 흔들리고 자기 투구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그 다음 등판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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