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5이닝 버틴 오원석, KT 데뷔전서 ‘148㎞+무실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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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좌완투수 오원석(24)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오원석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안타 6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고 첫 승을 신고했다.
KT 이적 후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겨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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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안타 6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고 첫 승을 신고했다. KT 이적 후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겨 의미를 더했다. 최고 구속 148㎞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KT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2승1패)에 성공했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민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에서 KT로 이적했다. 2020년 신인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뒤 2차례(2022·2023년) 규정이닝을 채우는 등 매년 선발진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지난해까지 통산 129경기에서 27승34패3홀드, 평균자책점(ERA) 5.13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새 둥지에서 활약을 다짐한 그는 입단 동기 소형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를 향한 KT의 기대도 컸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소형준이 버티는 강력한 선발진을 어느 정도만 뒷받침해줘도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과정은 힘겨웠지만, 결과는 달콤했다. 1회초 볼넷(이유찬)과 몸에 맞는 볼(제이크 케이브)로 자초한 2사 1·2루 위기에서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단추를 잘 끼운 게 전환점이었다. 1회말 타선이 3점을 뽑아주며 오원석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부터 4회까진 볼넷과 안타를 1개씩만 내주고 비교적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0으로 앞선 5회초에도 다소 불안한 제구로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루서 장승현을 병살타로 요리한 뒤 정수빈과 김재환에게 몸에 맞는 볼, 이유찬에게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강승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루측 관중석의 KT 팬들은 야광봉을 휘날리며 오원석의 이름을 외쳤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그는 6회부터 원상현에게 배턴을 넘겼다.
불펜도 역투로 오원석의 승리를 지켜줬다. 원상현~김민수(이상 1이닝 무실점)~손동현(0.2이닝 2실점 0자책점)~박영현(1.1이닝 1실점)이 나머지 4이닝을 정리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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