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 3위에 완패…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서 준우승

이영재 2024. 10.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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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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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에 출전한 안세영(부산 삼성생명)이 인천국제공항 심유진과 경기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 출전한 안세영은 왕즈이(중국)에 0-2(10-21, 12-21)로 완패를 당했다. 

랭킹 2위와 3위의 격돌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왕즈이는 3위에 랭크돼 있었다. 첫 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8-11 상황에서 연속으로 8번 실점하면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등 여러 분야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협회와 갈등 상황이 첨예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9~11일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해 소속팀 삼성생명(부산) 우승에 기여하기도 한 안세영은 경남 밀양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 이후 배드민턴에 대한 사랑이 저 커졌는지 묻는 질문에 “많이 기다려주시고 저의 배드민턴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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