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英에 '서울행 이유' 전격 공개 "가족 사연 있었다... 많은 사랑 감사해" 진심 어린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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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31·FC서울)가 영국 매체에 기고문을 통해 깜짝 한국행 이유를 밝혔다.
서울 생활에 만족한 린가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현지 음식도 먹었다. 물론 김치도"라며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이발소였다. 절친한 친구인 서니(Sunny)가 영국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다. 제 딸 호프도 왔다. 매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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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휴식이 필요했다. 지금은 한국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라는 린가드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로 전격 이적한 린가드는 "모든 축구 선수에게는 대중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 내 얘기를 하겠다"며 "여기까지 온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힘든 선수들을 도울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2022~2023시즌 당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뛰었다. 2023년 6월에 계약이 끝난 뒤 이듬해 2월이 돼서야 서울과 계약하며 선수 경력을 이어나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린가드의 할머니는 2023년 11월에 세상을 떠났다. 린가드는 "할머니가 병에 걸렸다. 그와 할아버지가 나를 키웠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우울증과 오래 싸웠다"며 "할머니는 지난해 여름 내내 몸이 좋지 않았다. 그때 계약이 끝난 게 신의 한 수였다. 당장 팀과 계약하기보다, 집에 머물러 가족과 있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서울은 K리그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환상적인 경기장도 있어 서울행을 수락했다"며 "한국 생활은 환상적이다. 서울의 멋진 아파트에 살고 있다. 건물 꼭대기 층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했다.
서울 생활에 만족한 린가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현지 음식도 먹었다. 물론 김치도"라며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이발소였다. 절친한 친구인 서니(Sunny)가 영국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다. 제 딸 호프도 왔다. 매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거의 한국행은 K리그의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린가드의 첫 서울 홈 경기에는 K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인 5167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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