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베르너 대신 출격, 토트넘vs맨유 선발 명단 공개

김희준 기자 2024. 9. 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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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티모 베르너가 그 자리를 메운다.

토트넘은 리그 10위(승점 7, 득실차 +4), 맨유는 11위(승점 7, 득실차 0)에 위치해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토트넘 전담 기자 사미 목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주중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후 부상으로 맨유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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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티모 베르너가 그 자리를 메운다.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0위(승점 7, 득실차 +4), 맨유는 11위(승점 7, 득실차 0)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1시간 15분 앞두고 토트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격하고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진을 이룬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맨유전에 결장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토트넘 전담 기자 사미 목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주중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후 부상으로 맨유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이 맨체스터 원정을 함께 이동하지 않았다"며 그가 결장한다고 전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쉼없이 달려왔다.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코번트리시티와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한 걸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에서만 7경기 549분을 뛰었다. 게다가 9월 A매치 기간에는 한국으로 와 곧바로 팔레스타인전에 임한 뒤 오만으로 넘어가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활약하다가 후반 26분 불편함을 느끼고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직접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며 신중론을 펼쳤지만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결장할 거란 예측이 우세했고, 결국 맨유 원정에 함께하지 않으며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 없이 토트넘이 얼마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계약 만료를 유예하는 성격에 지나지 않는다. 재계약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건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맨유전을 통해 손흥민의 난 자리가 더 클지, 이를 메우는 전술적 묘책이 나올지 주목할 만하다.


상대 맨유도 토트넘과 경기가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신임 구단주 이네오스 그룹의 신뢰를 받지만, 이번 시즌에도 신통찮은 경기력으로 비판받는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트벤터와 1-1로 비기는 굴욕을 당했다. 리그 순위도 지금보다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맨유는 4-2-3-1 전망으로 나설 전망이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마커스 래시퍼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을 지원한다.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에 위치하고 디오구 달로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벽을 쌓으며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킨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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