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7이닝 무실점 호투+윤도현 2루타 '펑' 기아, 삼성에 시즌 전적 12승 '압도적 우세' [광주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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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올 시즌 대결을 화려한 전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날 기아는 선발로 김도영(3루수)-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변우혁(1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승리투수가 된 기아 김도현은 이 날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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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주, 권수연 기자) 기아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올 시즌 대결을 화려한 전적으로 마무리했다. 12승 4패.
기아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를 7-1로 승리했다. 전날 5-3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이 날 기아는 선발로 김도영(3루수)-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변우혁(1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도현.
원정팀 삼성은 김성윤(중견수)-윤정빈(우익수)-김영웅(3루수)-이창용(1루수)-디아즈(지명타자)-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김민수(포수)-안주형(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대호.
삼성 신인 김대호는 이 날 부상으로 이탈한 코너 시볼드의 대체로 마운드에 선발로 올랐다. 1군에 올라온 후 선발 데뷔전이다.
승리투수가 된 기아 김도현은 이 날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김도현은 1회 초 김성윤에 좌익수 오른쪽 1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윤정빈-김영웅을 나란히 삼진 솎고 이창용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기아는 타선에도 힘입었다. 1회부터 박찬호-소크라테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여기에 고종욱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며 박찬호까지 연달아 홈인, 1회에만 2득점하며 먼저 기세를 잡았다.
삼성은 이성규가 2회 병살타로 빠진 뒤 상대 윤도현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김호령, 김도영에게 연속 실점당하며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다. 기아는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김대호는 4회에 윤도현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얻어맞은데 이어 125km 슬라이더를 시도하다 박찬호에게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추가로 2실점했다.
4.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실점으로 흔들린 김대호는 최채흥과 교대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채흥은 6회 말 김도영-윤도현-박찬호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하고 김윤수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도현의 역투가 이어졌다. 김도현은 5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김도현은 6,7회도 연달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상규를 우익수 뜬 공 처리한 김도현은 8회 초 유승철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떠났다.
유승철은 8회를 삼자범퇴로 깨끗하게 틀어막은 뒤 9회에 박준표에게 뒤를 넘겼다. 박준표는 9회초 이창용 땅볼 출루를 허용하며 김성윤을 불러들여 1실점했지만 김현준을 삼진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윤수는 8회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변우혁의 홈인을 허용해 추가 1실점했다.
전날 데뷔 첫 안타를 만든 윤도현은 이날 2루타 두 방을 쐈고 1번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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