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에 주춤한 유해란..선두 티티쿤과 4타 차

2024. 9. 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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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선두 지노 티티쿤(태국)에 4타 차로 뒤졌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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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중인 유해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선두 지노 티티쿤(태국)에 4타 차로 뒤졌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유해란은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유해란은 그러나 시즌 첫 승을 거둔 2주 전 FM 챔피언십에서도 무빙 데이인 3라운드에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으나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때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끝에 역전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티티쿤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타 차로 앞섰다. 티티쿤은 15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6, 17번 홀의 연속 보기로 2타 차 리드를 안은 채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직전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날 후반에 버디 3개를 잡아 선두 티티쿤을 1타 차로 묶었다. 리우얀(중국)이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다.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린디 던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김아림은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김세영, 넬리 코다, 애슐리 부하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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