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2등이긴 한데…그래도 골글은 NC판? '트리플크라운'·'홈런왕'에 '캡틴박' 2루수까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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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는 뒤에서 2위, 9등이지만 포지션별로 줄 세워보면 다른 양상이 보인다.
팀 순위는 하위권에 처져있는 NC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반전을 노린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김혜성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였던 2루수 골든글러브 부문에 박민우가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여기에 외야수 부문에서 박건우가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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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팀 순위는 뒤에서 2위, 9등이지만 포지션별로 줄 세워보면 다른 양상이 보인다. 팀 순위는 하위권에 처져있는 NC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반전을 노린다. 트리플크라운을 넘어 투수 4관왕인 'MVP 후보' 카일 하트와 홈런왕이 유력한 1루수 맷 데이비슨은 수상을 노릴 만한 위치다. 여기에 2루수 박민우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하트는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KIA 김도영과 함께 올해 MVP 투표를 양분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하트의 무기는 다재다능.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단독 1위에 있고, 다승 부문에서는 공동 1위다. 감기몸살로 3주의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누적 성적에서 다른 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7일까지 하트는 13승(2패), 평균자책점 2.31, 169탈삼진으로 3개 부문에서 1위를 사수하는 중이다. 다승만 삼성 원태인과 같은 공동 선두고 나머지는 단독 1위. 특히 평균자책점은 한 번에 무너지는 경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역전당하기 쉽지 않다. 탈삼진은 지금 추세로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면 순위 또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VP 투표에서 김도영에 밀리더라도, 골든글러브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하트는 NC 구단에 상징적인 기록을 하나 작성했다. 148이닝 투구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NC 소속 왼손투수가 규정이닝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투수인 왕웨이중이 2018년 141⅔이닝으로 아쉽게 규정이닝을 놓쳤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대하고 있는 구창모(상무)는 2018년 133이닝이 한 시즌 최다 이닝이다. 하트는 이들의 기록을 이미 넘었다.
데이비슨은 1루수 골든글러브를 노려볼 만하다. 선수 자신은 타점왕 후보인 LG 오스틴 딘이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40홈런을 넘긴 홈런왕을 그냥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데이비슨은 시즌 막판까지도 홈런 생산력을 잃지 않으면서 최근 10경기 5홈런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안타 15개를 쳤는데 단타 5개, 2루타 5개, 홈런 5개의 황금비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갑자기 타고투저 시즌이 됐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40홈런은 상징성이 있다. 데이비슨 전 마지막 40홈런 타자는 2020년 kt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다시 47홈런으로 LG 로베르토 라모스를 9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로하스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또한 수상했다.
최근 새로운 수상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2루수 박민우다. 박민우는 7일까지 타율 0.335로 이 부문 전체 5위에 올라 있다. 2루수 중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이 높은 타율을 바탕으로 OPS에서도 0.870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OPS 역시 2루수 최고 성적. 시즌 초만 하더라도 김혜성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였던 2루수 골든글러브 부문에 박민우가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김혜성은 최근 10경기 타율 0.256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NC는 지난해에도 3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트리플 크라운에 MVP까지 차지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투수 부문에서 수상자에 선정됐다. 여기에 외야수 부문에서 박건우가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손아섭이 수상했다. 올해는 박건우와 손아섭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또 한번 3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배출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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