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구장에 반한 이범호 KIA 감독 "메이저리그 느낌 난다"

서장원 기자 2025. 3.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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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으로 대전 신구장을 방문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메이저리그 구장 느낌 나게 잘 지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KIA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진작에 이렇게 지었어야 했다. 구장이 너무 좋다. 잘 지어놔서 한화 팬분들도 야구 보시기에 훨씬 더 좋으실 것 같다"며 "WBC 때 방문했던 메이저리그 구장의 느낌도 있다. 정말 예쁘게 잘 지어놨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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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한화에서 10년 활약…"진작에 이렇게 지었어야"
"구장 적응 시간 필요할 듯…경기 치르면서 터득해야"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과 기아 이범호 감독이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적장으로 대전 신구장을 방문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메이저리그 구장 느낌 나게 잘 지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KIA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신구장 완공 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KIA는 이날 처음으로 볼파크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감독에게도 대전은 낯선 곳이 아니다. 프로 데뷔 후 10년을 한화 소속으로 뛰었다. 현역 시절 옛 구장에서만 뛴 만큼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진작에 이렇게 지었어야 했다. 구장이 너무 좋다. 잘 지어놔서 한화 팬분들도 야구 보시기에 훨씬 더 좋으실 것 같다"며 "WBC 때 방문했던 메이저리그 구장의 느낌도 있다. 정말 예쁘게 잘 지어놨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첫 대전 원정인 만큼 선수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우측 외야에 설치된 8m 높이의 담장, 일명 '몬스터월'이 경기 내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이 감독은 "앞서 (신구장에서) 경기를 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기회가 없었다. 저도 선수들도 오늘 와서 처음 봤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이야기했다. 아마 한두 경기는 해봐야 선수들도 그라운드에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네일은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연패를 벗어나야 하는 KIA로서는 네일의 호투가 필요하다.

이 감독은 "본인이 6이닝을 던진다고 한다. 80~90구 이상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공을 많이 던지면서 이닝을 소화하는 스타일이라 투수 코치가 잘 살피면서 교체 타이밍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김선빈(2루수)-홍종표(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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