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독수리 가을야구 포기했대? '바리아 5승+홈런 4방' 한화 위닝 확보, 5위 SSG 3.5G 차 추격 [문학: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독수리 가을야구, 아직 포기는 없다. 한화 이글스가 시즌 5승을 거둔 바리아의 호투와 홈런 네 방을 쏘아 올린 타선 화력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상대로 주말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
한화는 8월 17일 문학 SSG전에서 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51승 2무 59패로 5위 SSG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박지환(3루수)-오태곤(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바리아를 상대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양 팀은 1회부터 홈런을 주고받았다. 먼저 한화가 1회 초 선두타자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페라자는 김광현의 3구째 12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0호 아치였다.
반격에 나선 SSG는 1회 말 2사 뒤 최정이 바리아의 3구째 138km/h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좌월 동점포를 쏘아 올려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날 시즌 30호에 이어 최정의 시즌 31호 아치였다.
최정 후속타자 에레디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에레디아는 8구 승부 끝에 137km/h 슬라이더를 당겨 쳐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역전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KBO리그 48번째이자 팀 5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었다.
한화는 2회 초 2사 뒤 이도윤의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이원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또다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 초 2사 1루 기회에서 이도윤이 김광현의 초구 143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바리아는 1회 이후 실점 없이 순항하다가 5회 말 2사 뒤 박지환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 허용으로 위기에 빠졌다. 바리아는 후속타자 최지훈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6회 초 김광현을 두들겼다.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 뒤 안치홍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이재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이도윤마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한화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서현이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2사 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한유섬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 김서현은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곧바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 초 선두타자 페라자의 우익수 뒤 2루타와 김인환의 진루타, 그리고 김태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6-3까지 도망갔다.
7회 말 바뀐 투수 박상원이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막으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한승혁이 8회 말을 실점 없이 막은 가운데 9회 초 장진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렸다. 노시환도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문학구장에 집결한 한화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화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주현상을 올렸다. 주현상은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훈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주현상은 후속타자 김성현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 바리아는 5이닝 82구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이도윤(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과 페라자(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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