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도 식지 않는 김예지의 인기···올림픽 데뷔 스타 TOP5에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8.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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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샤토루 |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에 대한 인기가 올림픽이 끝났음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중화권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가운데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소개했다.

여기에 김예지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매체는 “올림픽에 첫 출전한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는 있었다”며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예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냉철한 김예지의 모습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그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할 필요도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김예지. 샤토루 | 연합뉴스



한편 김예지와 함께 선정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는 역시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코트를 밟은 커리는 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17점 차로 끌려가다 역전한 경기와 프랑스와 결승 등에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유감없이 뽐냈다. 세르비아전에서 3점슛 9개, 프랑스전에서 3점슛 8개를 넣었고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5.4%나 됐다.

이들 외에는 육상 남자 200m에서 우승한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체조 동메달리스트 스티븐 네도로시크(미국), 역도 금메달리스트 뤄스팡(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테보고의 우승으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보츠와나는 임시 공휴일까지 선포할 정도로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스테픈 커리. 파리 |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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