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는 부끄러웠다" 1위 안세영, 30분컷 페이스 찾았다…가뿐하게 8강 진출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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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금메달은 없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도 부담감을 이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당연하게 기대하는 부담감에 사로잡혀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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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당연한 금메달은 없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도 부담감을 이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다행히 안세영이 답을 찾은 모양이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21-5, 21-7)으로 제압했다.
이번에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안세영은 대회 첫 경기에서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력한 수비와 체력을 바탕으로 실수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데 의외로 범실이 잦아 꽤나 시간이 길어졌다.
이틀을 쉬고 코트에 선 안세영은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치쉐페이를 맞아 1게임 14분, 2게임 16분으로 짧게 끝냈다. 평소처럼 까다로운 상대 공격을 완벽한 수비로 살리는 건 물론 헤어핀, 드롭샷 등도 가볍게 활용해 득점을 뽑아냈다.
안세영의 공수 완벽한 모습에 치쉐페이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안세영이 21점씩 두 번을 내는 동안 내준 점수는 고작 12점이었다. 치쉐페이가 2게임 한때 안세영과 꽤 긴 랠리를 주고받았는데 결국에는 안세영이 노련하게 성공하면서 2연승을 챙겼다.
가뿐하게 조별예선을 통과한 안세영은 이제 8강을 준비한다. 준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5위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다시 이틀을 쉬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게 된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당연하게 기대하는 부담감에 사로잡혀있다. 치쉐페이를 이기고도 취재진을 만나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고,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조금 숨도 막힌다"라고 털어놨다.
가뜩이나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이변도 일찍 발생했다. 세계랭킹 3위 대만의 타이쯔잉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만큼 올림픽에서는 당연한 것도 없고, 쉬운 상대도 없다.
1차전에서 평소답지 않았던 것도 이 때문. 안세영 스스로 "첫 경기는 부끄러웠다"라고 할 정도였다. 부담을 이기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차분하게 이겨나가는 걸 최우선으로 해 최종 금메달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만 남겨두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모두 정복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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