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구대회][화제의팀]부상으로 못 온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유가인 기자 2024. 7. 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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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왕FC'가 30일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3학년 챌린저부 경기에서 'FC 기장'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태경(31) 감독은 "부상을 입거나 못 온 아이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며 "기특한 게 선수들이 그 마음가짐을 받아들이고 뛰었다. 경기 전 못 온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고 들어갔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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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부 세종 '대왕FC'
'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0일 3학년 챌린저부 우승을 차지한 대왕FC 선수들이 늠름하게 파이팅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세종 '대왕FC'가 30일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3학년 챌린저부 경기에서 'FC 기장'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좋은 결과를 일궈낼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의 '친구' 생각이 한 몫을 했다.

이태경(31) 감독은 "부상을 입거나 못 온 아이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며 "기특한 게 선수들이 그 마음가짐을 받아들이고 뛰었다. 경기 전 못 온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고 들어갔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선제골은 박하준 군이 터뜨렸다. 전반 추가골을 넣은 오근우 군은 패스받은 공을 몰고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경기가 무실점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골문을 확실하게 지킨 수비수 덕분이다. 이 감독은 발목 부상에도 성실히 경기에 임한 김서윤 군과 주장을 맡은 양우진 군을 MVP로 뽑았다.

이 감독은 "무실점 경기가 많았는데 김 군과 양 군의 덕이 컸다. 골문을 확실하게 지켜준 덕에 실점이 없었다. 모든 아이가 3학년 같지 않게 몸싸움도 잘 해줬다"며 "매 경기 성장하는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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