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휴식 후 성사된 불펜 데이…LG 최원영의 데뷔 첫 홈런 터졌다, 그것도 잠실에서[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7.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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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원영. LG 트윈스 제공



LG 최원영(21)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원영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첫 ‘손맛’을 봤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5회초 대타 김범석을 대신해 좌익수로 투입됐다.

그리고 6회 타석에서 큰 타구도 생산했다.

6-3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한화 김규연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8.7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원영의 마수걸이 홈런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최원영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5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1군 25번째 경기에서 고대하던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터진 대포라 더 의미있다. 이 홈런으로 LG는 5-6으로 바짝 한화를 쫓았다.

이날 양 팀은 선발 투수를 조기에 내리고 불펜을 빨리 가동했다. 앞서 두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원영은 상대 불펜을 공략해 첫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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