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확대 주력…2027년까지 `1100조원 시장`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한국 식품(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부처 간 협업 강화에 나선다.
2027년까지 한국 식품 산업 시장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 110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에 참석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Food 플러스 수출 확대 본부 운영…올해 135억달러 목표
정부가 한국 식품(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부처 간 협업 강화에 나선다. 2027년까지 한국 식품 산업 시장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 110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에 참석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의 교류촉진과 협력강화를 위한 식품 전문 전시회다. 세계 52개국에서 1600여개사가 참여했다.
49개 쌀가공식품기업이 참가하는 '2024 쌀가공식품산업대전'도 열렸다. 이곳에서는 냉동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이 홍보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39개 기업 제품의 시식 행사,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해외 판촉, 제품 현지화, 바이어 매칭 등 농식품수출지원사업을 설명하는 등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식품산업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725조원 규모다. 2018년부터 매년 약 9%씩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전체 산업 종사자의 10% 이상이 근무하는 등 국가 경제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식품산업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까지 1100조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품산업에 혁신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신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식품산업을 문화·관광·수출 등과 연계해 산업의 외연도 넓힌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식품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식품과 전후반산업 수출 135억불을 목표로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해외바이어 발굴과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 스마트팜 수출·수주 확대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를 활용해 한국 식품을 홍보한다. 특허청은 모방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식품안전 규제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한 실장은 "우리 식품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산업"이라며 "한국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줌마 출입금지` 안내문 붙인 헬스장 “우아한 여성만 출입가능”
- "미, 유사시 대만해협 수천대 드론으로 덮는다"…가공할 `무인 지옥` 전략
- "스타벅스, 이제 끝"…단골 고객마저 등 돌렸다, 무슨일이
- ‘인생 하직 언급’ 최순실 딸 정유라, 또 심상찮은 SOS…얼마나 힘들길래
- "주차 위반 스티커 왜 붙여?"…60대 경비원에 주먹 날린 입주민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