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울고 ‘해외’서 웃은 건설업계… 사업 다각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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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주택을 지으면 영업이익이 20∼30%대였는데 요새는 10%를 넘기기 어렵다. 주택 건설 호황기는 끝났다. 대형건설사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두 회사 실적은 상대적으로 국내 주택 사업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 다른 대형건설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곤두박질친 것과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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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 침체 ‘탈주택’ 대세
주택 주력 건설사 영업이익 급감
해외사업 비중 늘린 건설사 호조
현대·삼성물산 두 자릿수 성장세
글로벌 인프라 사업 새 대안 부상
일부, 건설외 새 먹거리 개발 나서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대형건설사들의 ‘탈(脫)주택’ 행보가 가속하는 모양새다. 이 기회에 자금력·기술력을 갖춘 대형건설사가 글로벌·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신 교수는 “국내 주택사업 중 대형건설사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재개발·재건축 정도일 텐데 물량이 많지 않을뿐더러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새 먹거리를 적극 찾아 나선 건설사도 업계 주목을 받는다. 환경·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SK에코플랜트가 대표적인 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곳에 불과했던 국내 환경사업 자회사를 지난해 24곳으로 늘렸다. 이 회사는 수처리부터 소각, 매립 등 친환경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 중이다. 이런 움직임은 기존 업역과 관련이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성 확인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익모델 다각화에 따른 위험 분산 및 신규 성장동력 발굴 등의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김준형 명지대 교수(부동산학)는 “수익모델에 대한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단기 분양 차익에 기초한 주택사업은 지금같이 분양가에 변동이 있으면 사업성이 나빠진다. 일본처럼 대형건설사들이 단순히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이 아닌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며 도시를 완결시키는 ‘타운매니지먼트’ 등 장기적인 사업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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