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비조하겠다” 이유묻자 84% “검찰독재 종식 명분 동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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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을 앞두고 소위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조국혁신당)'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후보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참여자 중 84%가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검찰독재 종식이란 명분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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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을 앞두고 소위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조국혁신당)’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검찰독재 종식이란 명분에 동의하기 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S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2%, 조국혁신당 17%,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6% 등이었다. 이밖에 개혁신당이 3%,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로 조사됐다.
동일기관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3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더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9%였는데 그에 비해 ‘더민주연합’은 지지율이 6% 포인트(p) 감소했고 조국혁신당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후보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참여자 중 84%가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검찰독재 종식이란 명분에 동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조국 전 장관이 마음에 들어서(4%)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구 정당 투표 의향을 묻자 국민의힘이 35%로 민주당(3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나 총선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이 34%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응답이 27%였고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답변도 25%로 유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번호 및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응답률은 1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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