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진료비용, 일반인의 4배…사망률 5.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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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용이 전체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결과를 보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692만 원으로 비장애인 1인(175만 원)보다 4배 많았다.
2021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1% 수준이었으나, 장애인 진료비는 17조6775억 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98조 4374억 원)의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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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평균연령 77.9세…자폐성 장애인 22세로 가장 낮아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장애인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용이 전체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조사망률은 5.3배 높았다.
국립재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2022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발표했다.
통계 결과를 보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692만 원으로 비장애인 1인(175만 원)보다 4배 많았다. 비장애노인 1인 진료비(425만 원)의 1.6배 수준이었다.
2021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1% 수준이었으나, 장애인 진료비는 17조6775억 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98조 4374억 원)의 18%를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는 54.8일로 비장애인(17.9일)에 비해 3.1배 높았다. 특히 입원 일수는 21.1일로 비장애인(2.1일)의 10배 수준이었다.
2022년 장애인의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3885명으로 전체 인구 조사망률(728명)보다 5.3배 높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체 장애인의 사망 시 평균연령은 77.9세로 집계됐다. 장애 남성은 75.3세, 장애 여성은 81.2세로 여성이 5.9세 높았다.
장애 유형별로는 자폐성 장애인이 22.5세로 사망 시 평균연령이 가장 낮고, 그 외 지적장애인 57.9세, 뇌전증 장애인 57.9세, 간 장애인 61.0세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재활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테마가 있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24년: 장애인의 노화 편)'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날 발표된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기반으로 1부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수준과 대안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 발표, 2부 장애인의 노화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의 의미 있는 주제를 매년 발굴하고 심층 분석해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는 장애인 건강정책 수립과 이행에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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