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추적 이솜·안재홍 "LTNS, 오프닝부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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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불륜을 추적한다.
이솜은 17일 서울 용산동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LTNS'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극본을 봤을 때 오프닝부터 충격적이었다"며 "상황도 그렇고 대사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순식간에 극본을 읽었다. 현장에 갈 때 내려놓고 갔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코미디적으로 웃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히려 감독님과 더 과감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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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불륜을 추적한다.
이솜은 17일 서울 용산동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LTNS'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극본을 봤을 때 오프닝부터 충격적이었다"며 "상황도 그렇고 대사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순식간에 극본을 읽었다. 현장에 갈 때 내려놓고 갔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코미디적으로 웃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히려 감독님과 더 과감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티빙 드라마 'LTNS'(가제)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을 협박하며 망가진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은 영화 '소공녀'(2018)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2020)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솜은 "'이 조합을 다시 보고 싶다' '정말 몸을 사리지 않는구나' '코미디도 되는구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안재홍 역시 "소공녀에서 굉장히 애틋한 연인으로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섹스리스 부부로 시작해 삶의 희노애락까지 폭넓은 감정의 파도를 표현했다. '이솜씨가 아니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고, 밀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했다. 19금 장면 관련해서는 "군인 마인드로 임했다"면서 "작전에 나가는 군인처럼 신속 정확하게 작전을 맞춰서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카메라와 합을 맞췄다. 액션장면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영화 '윤희에게'(2019)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2018) 전고운 감독이 협업해 기대가 크다. 임 감독은 "우진과 사무엘은 오랫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는데, 만날 때마다 섹스하는 불륜 커플을 쫓아다닌다. 그들을 협박하고 갈취해 번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가족에게 용돈을 준다거나 떨어진 집값을 충당하면서 점점 범죄에 심취한다"며 "매회마다 새로운 불륜 커플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양상이 굉장히 다양하다. 커플들의 베드신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출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19일 낮 12시 첫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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