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보다 더한 괴물 온다고?”…‘12시간 배송’으로 韓물류 장악 나선 中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5. 5. 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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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이자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JD.com)이 국내에서 물류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달리 국내 유통업체들의 상품 보관·배송을 돕는 '3자 물류' 사업에 나서는 것이다.

징둥은 국내에 온라인 플랫폼부터 진출시키고 현지에서 배송망을 확충하는 알리·테무와 달리 국내에 물류센터를 대거 확보한 후 일단 '제3자 물류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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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의 로고 [교도통신 = 연합뉴스]
중국 1위이자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JD.com)이 국내에서 물류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달리 국내 유통업체들의 상품 보관·배송을 돕는 ‘3자 물류’ 사업에 나서는 것이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에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 물류센터까지 확대해 나갈 경우 한국 유통 생태계가 송두리째 중국에 장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둥은 지난달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추가 물류기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징둥은 최근 물류 전문가 구인공고를 내는 등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도 나섰다.

징둥은 국내에 온라인 플랫폼부터 진출시키고 현지에서 배송망을 확충하는 알리·테무와 달리 국내에 물류센터를 대거 확보한 후 일단 ‘제3자 물류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후 여러 제품을 직매입해 징둥 플랫폼을 통해 ‘자체 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에 진출한 테무는 지난 3월 김포시에 5만평 규모의 용지를 임차하는 형식으로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2026년까지 한국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물류센터 용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징둥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C커머스 간에도 한국 물류센터 확보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최근 국내 물류센터가 공실률이 높아지는 등 포화 상태에 진입한 만큼 센터 확보가 더욱 수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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