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맞아 ‘메디푸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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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노령인구 1000만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메디푸드'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중 6번째 'T'는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Ten million elderly population)'를 의미한다.
연구원은 한국 사회가 올해 사상 최초로 65세 이상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로 진입, 전체 인구의 20%를 노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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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 음료·도시락 등 주목
새해 노령인구 1000만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메디푸드’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농산물 산지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메디푸드는 메디컬 푸드(medical food)의 약자로 환자용 식품을 뜻한다. 고령자·질환자 등 건강상 이유로 특별 영양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음료·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2024년 7대 국내 트렌드 보고서’를 내놨다. ‘NEW PATH(뉴 패스·새로운 길)’의 머리글자로 구성한 키워드 7개를 통해 새해 경제를 전망했다. 이 중 6번째 ‘T’는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Ten million elderly population)’를 의미한다. 연구원은 한국 사회가 올해 사상 최초로 65세 이상 노령인구 1000만명 시대로 진입, 전체 인구의 20%를 노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메디푸드는 현대그린푸드·대상웰라이프 등 식품업체가 시장을 주도한다. 이에 더해 제약회사들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최근 종근당건강은 한국당뇨협회와 손잡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 조제 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 당뇨병으로 혈당 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하게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환자의 식단관리를 돕는 음료다.
대웅제약은 매일유업과 합작해 만든 회사 엠디웰아이엔씨를 통해 영양 조제 식품 ‘메디웰’ 제품군을 판매 중이다. 비타민·미네랄을 함유한 음료인데 ‘구수한 맛’ ‘건강한 오곡맛’ 등으로 선택권을 넓혔다.
정부도 시장 확대에 우호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폐질환자용 영양 조제 식품의 표준 제조기준을 추가로 마련했다. 종전엔 당뇨병·암·고혈압·신장질환·장질환 환자용 식품에 대한 기준만 있었다.
식약처는 2026년까지 간질환, 염증성 장질환자용 식품의 표준 제조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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