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주 ‘밤에 피는 꽃’ 출연, 열일ing
배우 정용주가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안방극장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2일(금)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 사극이다.
정용주는 극 중 금위영 군관 ‘비찬’으로 분한다. 비찬은 자칭 수호(이종원 분)의 오른팔로 심성이 착하고 해맑은 인물이다. 툴툴거리긴 하지만 수호가 시키는 일이면 무조건 하는 충성심과 재치 만점 입담까지 겸비한 비찬은 귀여운 외모와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톡톡 튀는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비찬은 수호와 찰진 티키타카 케미로 극의 재미 포인트를, 역동적인 액션를 담아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코믹, 액션, 수사 등 다양한 모습을 예고한 정용주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 포텐으로 놀라움을 안겨줄지 그의 진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정용주는 최근 Part2까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 제작 SLL, 스튜디오N,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티빙(TVING))에서 ‘김지영’역을 맡아 활약했다. 정용주가 연기한 김지영은 재력에 현혹된 캐릭터로, 선과 악을 깔끔한 대사 전달력과 시시각각 바뀌는 표정 변화로 생동감 있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거래’, ‘스물다섯 스물하나’, ‘픽고’, 영화 ‘화란’,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신림남녀’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번 인생캐를 그려내는 정용주는 완성도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전도유망한 기대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정용주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오는 1월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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