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결혼기념일에 이별 선언한 손지창·오연수, ‘이번 생에선 여기까지…’


오연수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왔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연수는 “같이 왔지만 몇 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는다”면서 ‘잠시 이별’을 선언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어 “24시간 내리 보면 안 된다”라고 전하며 홀로 공원을 거닐면서 ‘혼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번 생은 죽으나 사나 이분과 친구처럼 의리로 살아간다”라며 ‘이번 생에선 남편과 여기까지’라는 듯 선을 그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냥 여행도 아니고 결혼기념일인데 따로 논다고?’, ‘저게 무슨 부부냐’, ‘어떤 면에선 각자 행동도 필요하긴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연수는 불화설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듯 “저희 사이좋아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연수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일만 열심히 해서 다른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첫사랑인 한 남자만 만나고 결혼했다. (그게 좀 후회된다.) 그래서 두 아들에게는 결혼을 권유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연애를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결혼관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한편 오연수와 손지창은 1998년 28살과 29살, 지금으로 따지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해 1년 후 첫째 아들 성민을 낳았으며, 성민을 얻은 지 4년 만에 둘째 경민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자녀들의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과감히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행을 택했다.
훗날 오연수는 “2014년 뒷바라지를 위해 2년 예정으로 미국에 갔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무려 7년이나 걸렸다”면서 “애들만 공부하라고 보내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따라나섰는데 비록 경력은 단절됐지만,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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