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라카제트 해트트릭 폭발, '리옹 3-0승! 3연패 끝'...아직 꼴찌지만 희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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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해트트릭을 통해 리옹에 승리를 안겼다.
리옹은 11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0 승리를 거뒀다.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무려 7연패를 해내면서 리그앙을 지배했다.
라카제트 해트트릭 속 리옹은 3-0으로 이기며 연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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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해트트릭을 통해 리옹에 승리를 안겼다.
리옹은 11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0 승리를 거뒀다. 리옹은 3연패를 끝내고 승전보를 울렸다. 승점 10점이 됐는데 리옹은 여전히 최하위를 유지했다.
오랜만에 이겼다. 이번 시즌 리옹은 매우 심각했다. 프랑스 최고 명문인 리그앙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리그앙 절대 1강이었다.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무려 7연패를 해내면서 리그앙을 지배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성적을 냈다. 2019-20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다 2021-22시즌 8위에 위치하더니 지난 시즌엔 7위에 머물렀다.
흔들리던 리옹은 올 시즌 완전히 추락했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로랑 블랑 감독을 경질했다. 블랑 감독 대신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 시절 리옹에서 뛰기도 했던 그로소 감독이 팀을 구하길 바랬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스타드 렌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이후에도 부진을 거듭해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로소 감독이 나간 가운데 리옹은 랭스, 마르세유에 연이어 패배를 하며 최하위를 굳혔다. 아직 정식 감독이 아닌 피에르 사주 대행 체제로 가고 있는 리옹은 툴루즈를 상대했다. 라카제트가 팀을 구했다. 구단 역사에 남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라카제트는 주장이기도 하다. 라카제트는 전반 25분 제이크 오브라이언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더니 4분 뒤에도 골을 기록하면서 2-0을 만들었다.
라카제트는 후반 35분에도 골을 터트리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카제트 해트트릭 속 리옹은 3-0으로 이기며 연패를 끝냈다. 아직 최하위이긴 하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승리였다. 올 시즌 리옹이 이렇게 시원하게 이긴 건 처음이었다. 리옹 미드필더 막상스 카케레는 "사주 대행이 경기 전 동기부여를 강력히 주는 연설을 했다. 그래서 잘 시작했고 새로운 공기를 가져다주며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주 대행이 분위기를 잘 만들면서 승리까지 따낸 가운데 리옹은 새 정식 감독을 찾고 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언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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