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 경기만 더 뛰게 해주세요’ 빌어야 할 판…프리미어리그 우승해도 ‘NO 메달’ 위기

박진우 기자 2025. 4. 27.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데리코 키에사는 무조건 한 경기를 더 뛰어야만 한다.

그러면서 "메달은 구단이 원하는 대로 감독, 선수, 구단 관계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다. 단, 시즌 중 리그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는 반드시 한 개를 지급해야 한다. 리버풀은 키에사에게 메달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줄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페데리코 키에사는 무조건 한 경기를 더 뛰어야만 한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리버풀은 승점 79점으로 단독 선두, 토트넘은 승점 37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에게 ‘축제’가 될 수 있는 경기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9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2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승점 12점이다. 리그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 리버풀은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아스널이 4경기를 남겨 놓았기 때문.


무난히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 이에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어, 리버풀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최근 6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이렇듯 우승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 한 선수는 초조할 뿐이다. 주인공은 키에사.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성한 키에사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중이다. 키에사는 유벤투스 시절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경기 감각을 잃었는데, 이적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공개 석상에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키에사의 출전은 철저히 제한됐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를 중요한 경기에서 결코 내보내지 않았다. 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대회에서 기용했을 뿐이었다. 키에사는 현재까지 공식전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리그에서는 고작 4경기를 뛰었다. 이 마저도 출전 시간은 33분이었다. 리그 마지막 출전은 지난해 9월 열린 본머스전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영국 ‘ESPN’은 만약 리버풀이 우승을 거둔다고 해도, 키에사가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체는 “PL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키에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4경기를 소화했고, 2025년 출전 시간은 겨우 15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달은 구단이 원하는 대로 감독, 선수, 구단 관계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다. 단, 시즌 중 리그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는 반드시 한 개를 지급해야 한다. 리버풀은 키에사에게 메달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줄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굳이 키에사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는 말이다. 다만 리버풀이 토트넘전에서 최소 승점 1점을 획득해,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말은 달라진다. 남은 경기 결과는 의미가 없어지기에, 슬롯 감독이 그동안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


결국 키에사는 리버풀이 토트넘전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간절히 빈 다음, 그 이후 슬롯 감독이 본인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시나리오를 그려야 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