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어플라이언스, 라닉스...자율주행 관련주 동반 상한가 왜? [오늘, 이 종목]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8.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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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말까지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 발표
‘자율주행차’ 적용 첨단 기술 개발 기업들 강세
모바일어플라이언스 HUD 캡처.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제공)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라닉스가 동반 상한가를 쳤다.

두 종목 모두 8월 30일 개장 직후 상한가를 쳤고 오전 11시 30분 기준 상한가가 유지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 관련된 솔루션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차량 센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생산한다. 또 차량의 앞 유리창에 증강현실로 정보를 전달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개발하는 첨단 기술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현대모비스며, 2014년부터는 BMW, 아우디, 벤츠 등의 완성차 업체들도 고객사가 됐다.

라닉스 역시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V2X 통신 기술(차량 간 통신 기술),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라닉스는 중국 기업과도 협업을 통한 V2X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23년도 말까지 레벨3 자율주행차(시속 80㎞ 작동 가능)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관련주’가 득세했다. 레벨3 자율주행은 부분자율주행 단계다. 운전자 조작 없이도 신호를 인식하고 필요하다면 ‘끼어들기’도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오직 혼다(Honda)와 벤츠(Mercedes-Benz)가 ‘소비자 판매’에 성공했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해당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것이다.

한편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대차는 2022년 8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는 등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주행 방식이다. 일정 조건에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MPG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5년에 1조1204억달러(약 1604조4128억원)로 급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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