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기업 분산투자”…삼성액티브운용 첫 액티브 ETF 출시
유한양행·삼성바이오·SK바이오팜 투자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기존 패시브 상품의 경우 바이오 업종을 시가총액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며 “KoAct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직접 종목과 비중을 선택해 투자하기 때문에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초지수를 100% 따르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액티브 ETF는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선택 투자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 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해 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독자 브랜드 ‘KoAct(코액트)’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으로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와 운용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과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자산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시장 비중이 2030년까지는 10% 수준, 즉 30조원 규모로 급격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 대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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