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뜨는데…서학개미가 주목한 ‘사이버보안 강자’

김응태 2023. 6. 3.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EDR) 시장 1위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존 연간 신규 ARR 성장률 가이던스는 30%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목!e해외주식]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1위
올해 연간 매출, EPS 전망치 상향
단기 리스크에도 하반기 대규모 수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요 모멘텀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엔드포인트 보안(EDR) 시장 1위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하반기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단기 성장성이 주춤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주요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024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6억8000만달러)를 2.4% 상회했다”며 “매크로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신중한 접근에 따라 대형 거래의 경우 계약 시기가 기존 대비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순신규 연간반복매출(AAR)은 1억7000만달러, 분기 말 ARR은 27억3000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 매출액이 53% 증가하며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83.9% 증가한 0.57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0.51달러)를 상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이터센터와 워크로드 비용 효율화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30억~30억4000만달러로 컨센서스 이상을 제시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1% 늘어난 5억~5억3000만달러, EPS는 54.2% 증가한 2.32~2.43달러를 추정했다.

단기적으로 상반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계절성 등의 영향에 따라 순신규 ARR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평가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존 연간 신규 ARR 성장률 가이던스는 30%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지표에선 5개 이상, 6개 이상 서비스 모듈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각각 62%, 40% 증가했다. 기존 고객의 매출 순유지율은 120%를 상회하며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성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AI를 활용한 ‘확장형 탐지 대응(XDR)’ 등 통합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AI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