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원 구성한 개혁연대 "교회 안 맘몬 숭배 근절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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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1주년을 맞은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 주말 정기총회를 열고 교회 안 자리잡은 맘몬 숭배를 근절하는 교회 개혁 운동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혁연대의 사명은 한국교회 안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맘몬 숭배를 거두고, 참된 신앙으로 회복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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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3인 체제' 새 임원진 구성
[앵커]
설립 21주년을 맞은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 주말 정기총회를 열고 교회 안 자리잡은 맘몬 숭배를 근절하는 교회 개혁 운동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가 21년 전 한국 교회 변화를 위해 내딛었던 첫발을 기억하며 올해도 교회 개혁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혁연대는 정기총회에 앞서 포럼를 열고 한국 교회의 맘몬 숭배 현실을 돌아봤습니다.
맘몬 숭배란 물질주의에 가치를 둔 신앙인의 태도를 말합니다.
개혁연대 전 공동대표이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득훈 목사는 '맘몬 숭배에서 야훼 신앙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박득훈 목사는 한국 교회의 맘몬 숭배는 교회 세습과 재정 비리, 성장주의, 사회 불의에 대한 침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혁연대의 사명은 한국교회 안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맘몬 숭배를 거두고, 참된 신앙으로 회복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득훈 목사 / 교회개혁실천연대
"한국 교회가 진정으로 개혁되려면 맘몬 숭배를 격파해야 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야훼의 신앙으로 나아가는 것인데요. 십계명을 통해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신앙이 바로 야훼 신앙입니다."
박득훈 목사는 "야훼 신앙은 하나님의 눈과 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맘몬 숭배를 근절하지 못하면 재발할 뿐 아니라 이전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혁연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개혁연대는 기존의 4인 공동대표 체제에서 3인 체제로 변경하고 개혁연대 김종미 전 간사, 새벽이슬교회 임왕성 목사, 주날개그늘교회 남오성 목사를 선임했습니다.
김종미 신임 공동대표는 "약 18년 동안 개혁연대에서 간사와 활동가로 활동했던 이력을 살려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미 신임 공동대표 /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여성의 시선으로 그리고 교회의 한 집사로서 그리고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단체의 활동들을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필요한 제안을 용기 있게 하고 앞으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개혁연대는 여성과 청년에 대한 개혁운동, 건강한 교회로 전환하기 위한 워크숍 진행, 기후위기 극복 노력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확정하고 교회 개혁 움직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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