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할 때 '이 악무는 습관', 빨리 고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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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뺐을 때, 윗니와 아랫니의 간격은 미세하게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나 피곤할 때, 심지어는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빨리,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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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뺐을 때, 윗니와 아랫니의 간격은 미세하게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나 피곤할 때, 심지어는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주간이갈이증’이라고도 하는데, 무의식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스스로 발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턱관절이 손상되고, 치아 손상을 일으켜 주의해야 한다.
이 악무는 습관이 가져오는 질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지속되면 턱관절에 큰 무리가 간다. 턱관절은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전후·좌우로 회전하고, 미끄러지는 복잡한 운동을 하는 관절이다. 이러한 턱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져 일상 속 다양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턱관절 장애란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는 턱관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턱이나 귀, 머리 등 얼굴 부위의 통증과 입을 벌릴 때 ‘딱’, ‘덜컥’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다. 심할 경우 입이 쉽게 벌어지거나 다물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더 진행되면 턱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거나 목, 어깨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치아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치아에 가해지는 과도한 압력은 위∙아래 치아의 닿는 면이 닳아서 평평해지는 치아교모증이나 치아파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아교모증이 발생하면 음식을 씹거나, 찬물에 과민해질 수 있으며, 치아파절 발생 시에는 이가 시리고 아프거나,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턱의 긴장 완화하려면
이를 악무는 습관은 턱관절과 치아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중요한 악습관이다. 때문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빨리,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도움된다. 스트레스는 이갈이, 이를 악무는 습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평소 운동, 취미,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안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운동법은 ‘신장반사 이완법’으로, 입을 70% 정도 벌리고 10~20초 정도 유지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개구근 강화훈련법’으로, 입을 1~2cm 정도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을 턱 아래에 대고, 손가락을 위쪽으로 올리는 힘을 버티며 벌어진 상태를 유지하는 운동법이다. 턱관절 장애로 발전했다면 턱관절 회전 운동, 혀를 입천장 앞쪽에 댄 후 유지하는 운동 등이 도움된다.
이 밖에도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거나,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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