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서거] 찰스 3세,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어머니 본보기 따르겠다"(상보)

강민경 기자 2022. 9.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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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74)가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새로운 군주로 공식 선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와 왕실이 구성한 즉위위원회는 이날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회의를 열고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즉위했다고 발표했다.

즉위위원회는 이날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자가 행복한 기억을 남기고 간 여왕의 별세로 찰스 3세 국왕이 됐다"며 "하느님, 국왕을 지켜 주소서!(God, save the King)"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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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알고 있다..어머니 본보기 따를 것"
찰스 3세가 1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열린 즉위위원회 회의에서 새 국왕으로 선포된 후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찰스 3세(74)가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새로운 군주로 공식 선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와 왕실이 구성한 즉위위원회는 이날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회의를 열고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즉위했다고 발표했다.

즉위위원회는 이날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자가 행복한 기억을 남기고 간 여왕의 별세로 찰스 3세 국왕이 됐다"며 "하느님, 국왕을 지켜 주소서!(God, save the King)"라고 선언했다.

찰스 3세는 "주권의 의무와 무거운 책임에 대해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 정치인과 성공회의 고위 성직자들로 구성된 즉위위원회를 향해 "(어머니의) 영감을 주는 본보기를 따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지난 9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남이다. 왕세자였던 그는 여왕의 서거와 동시에 자동으로 왕위를 승계했지만, 이번 즉위식은 그의 왕권을 공인받기 위한 헌법상의 형식적 절차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궁전 밖은 국왕의 즉위식을 보러 온 인파들로 붐볐다. 궁전 앞에서 왕의 등장을 기다리던 이안 빌보라는 주민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돌아가셔서 역사의 일부가 된 여왕과 새 국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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