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손 부부 이사 결정에 '사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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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이사 결정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검소하다는 호평이 있었으나, BBC 출신 왕실 전문가 페터 헌트는 비판 여론을 종합해 "켄싱턴궁 리모델링에 혈세가 투입됐을 때 윌리엄 왕자는 오랫동안 켄싱턴궁에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며 "애덜레이드 코티지가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네 번째 주거지라는 측면에서 서민들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것과는 딴판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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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켄싱턴궁→윈저성 이사…"유모는 두지 않을 것"
검소하다는 호평과 부동산 확장 비판 여론 충돌
[서울=뉴시스]김채영 인턴 기자 =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이사 결정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서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는 유리된 채 왕실 재산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복수 매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서(西)런던 켄싱턴궁에서 윈저 애덜레이드 코티지로 이사한다"고 보도했다. 왕실 관계자는 이사를 가도 켄싱턴궁은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윈저 애덜레이드 코티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살고 있는 윈저성 근처 여왕 소유 부동산으로, 런던과는 달리 시골이다. 케이트의 본가와도 켄싱턴궁에서보다 더 가까워졌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윈저 애덜레이드 코티지에서 유모를 두지 않고 아이들을 사립학교인 램브룩 스쿨에 보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평범한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는 취지다.
이에 검소하다는 호평이 있었으나, BBC 출신 왕실 전문가 페터 헌트는 비판 여론을 종합해 "켄싱턴궁 리모델링에 혈세가 투입됐을 때 윌리엄 왕자는 오랫동안 켄싱턴궁에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며 "애덜레이드 코티지가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네 번째 주거지라는 측면에서 서민들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것과는 딴판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는 켄싱턴궁과 윈저 애덜레이드 코티지 외에도 노퍽의 암너 홀 별장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 탐나가르가 있다. 켄싱턴궁 리모델링에 당시 소요된 돈은 450만 파운드(약 72억 원)였다고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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