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UAE 석유 시설 피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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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87달러를 돌파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예멘 반군이 공격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예멘 반군이 UAE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예멘 반군은 전날 드론을 이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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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87달러를 돌파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예멘 반군이 공격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87.85달러까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5.53달러까지 상승했다. 로이터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예멘 반군이 UAE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했고,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ING 이코노믹스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본부장은 “UAE에 대한 공격이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며 “공급 차질 우려가 예상보다 시장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MC 마켓츠의 애쉬 글러버 시장 분석가도 “OPEC 회원들이 증산량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 반군은 전날 드론을 이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석유 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UAE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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