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딸 나은이가 (이)승우 보고싶대요"

허인회 기자 2022. 1.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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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가족까지 이승우의 K리그 복귀를 환영했다.

박주호에게 '이승우와 한 팀이 되자 딸이 어떻게 반응했냐'고 묻자 "나은이는 '집에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승우가 스페인어를 잘하기 때문에 아내와 대화를 하고 서로 안부도 묻는다. 집에 초대를 하려고 했는데 내가 지도자교육 가는 바람에 초대는 못했다. 전지훈련 끝나면 집에 초대해서 나은이도 오랜만에 보고, 가족과도 같이 식사하는 자리 만들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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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수원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귀포] 허인회 기자= 박주호의 가족까지 이승우의 K리그 복귀를 환영했다.


11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진행됐다. 1차는 성남FC, 수원FC(이상 11일),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서울이랜드(이상 12일) 순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수원FC는 이날 오후 4시 김도균 감독, 이승우, 박주호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박주호와 이승우는 과거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함께 출전했는데 당시 박주호의 딸 박나은 양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승우와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주호에게 '이승우와 한 팀이 되자 딸이 어떻게 반응했냐'고 묻자 "나은이는 '집에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승우가 스페인어를 잘하기 때문에 아내와 대화를 하고 서로 안부도 묻는다. 집에 초대를 하려고 했는데 내가 지도자교육 가는 바람에 초대는 못했다. 전지훈련 끝나면 집에 초대해서 나은이도 오랜만에 보고, 가족과도 같이 식사하는 자리 만들고 싶다"고 대답했다.


박주호 역시 유럽에서 뛰다가 K리그로 복귀한 케이스다. J리그를 거쳐 FC바젤, 마인츠05,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선배로서 이승우에게 조언한 것이 있는지 묻자 박주호는 "수원FC는 자유로운 팀이기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외에서 돌아오면 포커스가 가게 된다. 1년 정도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스스로도 축구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근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승우는 겉모습과 달리 항상 준비가 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호는 "승우를 알기 전에는 개성이 뚜렷하고 튀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해보니 그런 모습은 없었다. 승부욕이 강하기에 우리 팀에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 한국에서 동갑내기 친구들과 커피도 마시고 다른 선수들처럼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는 공격포인트 개수에 대한 목표에 '최대한 많이'라며 명확한 대답을 유보하기도 했다.


박주호는 "승우가 목표를 정확히 말 안 했다. 팀 입장에서 적어도 10개 이상은 해줘야 한다. 부담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웃어보이며 "승우와 팀에 모두 좋은 것이니 꼭 10개 이상 해줬으면 한다. 작년에는 우리 공격진 대부분이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올려줬다. 승우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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