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파인 원피스까지 입었는데.. 류호정 "후원금 많이 모자랍니다"

강주리 2021. 12.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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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3일 "후원금이 많이 모자란다. 류호정의 힘이 되어주세요"라며 후원금 모금을 호소했다.

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모금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절반이다"라면서 "많은 분이 도와주셨지만, 내년 살림이 막막하다"고 올렸다.

류 의원은 "잊지 않고 내년에도 영혼까지 끌어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후원금 모금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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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후원금 모금 호소

“모금 아직 절반, 내년 살림 막막해”
타투 육성 위해 타투 그린 등 공개 등
파격 의정 활동 눈길…영화 ‘킬빌’ 의상도 소화
진중권 “이미 한도 다 채워 더 못 보내” 동참글

파격 드레스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6일 국회 앞에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타투가 그려진 등이 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류호정 “채용비리 척결” - 정의당 채용비리 신고센터 ‘킬(kill)비리’ 센터장을 맡은 류호정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신고센터 설립 기자회견에서 영화 ‘킬빌’의 주인공 우마 서먼의 더 브라이드(블랙맘바) 복장으로 비리 척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3일 “후원금이 많이 모자란다. 류호정의 힘이 되어주세요”라며 후원금 모금을 호소했다.

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모금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절반이다”라면서 “많은 분이 도와주셨지만, 내년 살림이 막막하다”고 올렸다.

류 의원은 “잊지 않고 내년에도 영혼까지 끌어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후원금 모금을 거듭 요청했다.

류 의원은 SNS에 밤늦도록 불을 켠 채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다양한 후원 방법을 소개했다.

“후원금이 많이 모자랍니다” -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1.12.23

류 의원은 그동안 파격적인 의정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타투업을 발의한 류 의원은 타투 산업 육성을 위해 타투 스티커로 꾸민 등이 훤히 드러난 보랏빛 원피스를 입고 국회에서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장을 맡아 지난 7월 채용비리신고센터 ‘킬(kill)비리’ 설립 기자회견에서 영화 ‘킬빌’의 주인공 우마 서먼의 노란색 더 브라이드(블랙맘바) 복장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이미 한도를 다 채워 더 보낼 수 없다”면서 “10만원까지는 돌려받는다”고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는 글을 올렸다.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가 그려진 등이 노출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 의원은 ‘K-타투’ 산업 육성과 타투이스트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2021.6.16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타투인들과 함께 타투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타투스티커를 붙인 등을 드러내고 있다. 2021.6.16 류호정 의원실 제공
- 2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에서 센터장을 맡은 류호정 의원이 채용비리 척결을 의미하는 집행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7. 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영화 ‘킬빌’ 우마 서먼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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