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개편 논의.."현장 목소리 들어야"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주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토론회'가 오늘(2일) 열렸는데요.
공개토론회가 열리는 건물 밖에선 자영업자들이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을 위한 1차 공개토론회가 열리기에 앞서 건물 밖에선 자영업자들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손영래! 나와라! 자정까지! 허용하라!"
이들은 거리두기 단계를 개편할 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현 / 대한볼링경영자협회 부회장> "(공개토론회에) 지금 모이신 분들은 학자, 전문가, 방역당국 당사자들끼리만 모여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는 데 상당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률적인 방역 기준을 정하기보단 업종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입니다.
<김동현 / 당구장 운영 (전국 당구장 업주연합)> "(당구장은) 테이블이 3m·1.5m로 간격이 넓다 보니깐 실내 밀집도는 타 어느 업종보다도 거리두기가 잘되고…99%가 모두 성인이고, 직장생활을 마치고 7시 이후에 들어와서 영업이 시작…"
머리를 맞대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창호 / 음식점·호프연합회 공동대표> "9시 영업 제한 보다는 밀집도의 문제가 있다 보니깐…(운영)시간 총량제라든지 최소한 24시까지는 영업을 보장해줌으로써 현재 밀집도가 일부 업종에 몰리는 걸 분산되게…"
정부가 마련한 방역 기준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려면 최대한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갈등 요소를 없애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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