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 무더기 발생..이틀새 11명(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양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 모두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1일과 24일 예배에 기존 군포 확진자가 참석해 신도 30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를 통한 'n차 감염'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인 가족 1명도 추가 감염.."n차 감염 확산 우려"
(안산·군포=연합뉴스) 김광호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 모두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1일과 24일 예배에 기존 군포 확진자가 참석해 신도 30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를 통한 'n차 감염'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군포시와 안양시는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소재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 시민 7명(군포 60번∼66번 확진자), 안양 시민 2명(안양 62번·63번 확진자)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안양6동에 사는 45세 남성(안양 62번 확진자)은 주영광교회 목사이며, 안양8동에 거주하는 80세 여성(안양 63번 확진자)은 같은 교회의 신도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오후에는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6동 거주 30세 남성(안양 61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군포 8명, 안양 3명이다.
이 교회와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26일 확진된 군포 59번 확진자인 A(25·어린이집 교사)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중 군포 62번 확진자는 A씨의 가족(62)으로 군포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확진된 1명과 이날 확진된 9명(가족 확진자 1명 제외)은 모두 A씨와 함께 지난 21일 오전 8시 20분∼오후 6시,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는 두차례 모두 A씨를 포함해 30명(안양 3명, 의왕 1명, 군포 26명)이 참석했다. 당시 예배 참석자 중 지금까지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군포 59번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영광교회는 군포시에 있다가 4년여 전 안양시로 이전했으며, 전체 신도는 80∼9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자체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교회를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한 뒤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교회는 방역 소독을 마친 가운데 일시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또 추가 확진된 A씨의 가족이 군포 소재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안양지역 어린이 4명도 재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 교회 등에서의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kwang@yna.co.kr
- ☞ '80억대 아파트·람보르기니' 뽐낸 대학생 알고 보니…
- ☞ 박영선 장관 실시간 판매방송 출연에 이 제품 '완판'
- ☞ "당신 아들이 우리를 찾길래"…나체로 집 찾아온 배우들
- ☞ 류석춘, 일 우익잡지 기고…"징용, 돈 벌려 자원한 것"
- ☞ 25년 전 처참했던 그날…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 ☞ 18개월 아기를 개 사육장 방치…뱀·쥐 600마리 우글우글
- ☞ 80대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 한 30대 징역 6개월
- ☞ 'DJ사저, 세 아들에 균등분배' 이희호 유언장 무효?
- ☞ 93세 송해, 고열 동반 감기 증세로 또 입원
- ☞ "포기말자" 쓰러지기 전날 염경엽 감독은 고기를 구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북한군, 죽기살기 드론 대처…"1명 생미끼 삼고 2명이 사격" | 연합뉴스
- 시내버스서 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전화 던진 20대 구속 | 연합뉴스
- 죽은 새끼 보름 넘게 업고 다녔던 범고래, 새 아기 또 얻어 | 연합뉴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연합뉴스
-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추락 여객기 러 격추설 증폭(종합2보) | 연합뉴스
- '선배는 하늘·무조건 복종'…판결문에 나온 폭력조직 행동강령 | 연합뉴스
- 성탄절에 10대가 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에 흉기 휘둘러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원인불명' 치킨집 화재…알고 보니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종합) | 연합뉴스
- 계속되는 가자의 비극…생후 3주 아기 성탄절 추위에 숨져 | 연합뉴스
- 하와이 착륙한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