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도로 문 연 21대 국회.. 부의장 2명 중 1명만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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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개원과 국회의장단 선출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정 시한에 맞춰 이뤄졌다.
다만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합의 없이 개원한 데 반발해 단체 퇴장하면서,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 의장에 이어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뽑혔다.
이날 통합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단체 퇴장하면서, 통합당 소속 국회부의장 선출 안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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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개원과 국회의장단 선출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정 시한에 맞춰 이뤄졌다. 다만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합의 없이 개원한 데 반발해 단체 퇴장하면서,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는 5일 오전 21대 국회의 첫 본회의를 열고 박병석 민주당 의원(6선·대전 서구갑)을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장은 단독 후보로 나서 193표 중 191표를 얻었다.
박 의장에 이어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뽑혔다. 김 부의장은 188표 중 185표를 얻어,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됐다.
이날 통합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단체 퇴장하면서, 통합당 소속 국회부의장 선출 안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통합당은 5선의 정진석 의원을 부의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정 의원의 부의장 선출은 여야의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끝나야 이뤄질 전망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저희가 오늘 이 점을 지적하고 항의하기 위해 본회의 참석했다.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전원 퇴장했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에서 여야 통틀어 유일하게 6선 고지에 오른 '최다선' 의원이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그는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치입문, 2000년부터 내리 6선을 했다.
박 의장은 "아쉬움 속에서 출발한 21대 국회지만 국회를 마칠 때 국민의 국회,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하자"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기준은 국민과 국익, 대화와 타협으로 세계의 모범적인 K-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자"며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여야를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민주당엔 압도적 다수를 만들어준 민의에 대한 숙고를, 통합당엔 국익을 위한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과 단호하게 결별해야 한다"며 "국회의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시민운동가 출신 4선 의원이다. 박정희 정권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학생운동에 참여한 이후 30년 동안 민주화·여성·환경 운동 등 시민운동에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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