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에서 계약으로..'SM6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효과 톡톡
[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르노삼성 대리점.
이곳에서는 르노삼성 직원이 아닌 현직 레이싱팀 코치가 고객을 맞습니다.
르노삼성이 4월 한달 동안 운영하는 SM6 특별 시승회, 'SM6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위해섭니다.
SM6는 르노삼성이 지난달 출시한 중형 세단으로, 해외에서는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면서 프랑스에서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인 현직 레이싱팀 코치가 'SM6 스페셜리스트'로 등장해, SM6을 시승하는 고객을 위한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습니다.
고객이 SM6를 시승할 때 동승해서 운동성능과 퍼포먼스, 그리고 차량의 기능까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인터뷰>김동길 리얼 레이싱팀 코치
(스포츠모드로 설정하고 밟으면) 순간적으로 RPM이 더 올라가죠? 똑같이 밟고 있는데도. 소리도 좀 달라지고. 속도를 살짝 더 올려보시겠어요?
한 달 동안 SM6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한 고객만 8,000여명.
이 가운데 상당수의 고객이 실제 SM6를 구매하는 등 시승 기간 동안 추가판매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SM6는 출시 두 달만에 1만1,000대 이상 팔리면서 국내 중형세단 판매 '만년 1위' 소나타의 아성을 강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SM6 스페셜리스트의 전문 상담과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 SM6의 강점을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SM6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색다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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