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3대 유학생 배출국
도쿄|윤희일 특파원 2014. 6. 15. 13:45
한국이 세계 3대 유학생 배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가 2012년말 기준 세계 각국의 유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 유학생 수는 12만 3000 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69만 4000여명), 인도(18만 9000여명)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이다. 독일(11만7000여명)과 사우디아라비아(6만2000여명)는 4·5위에 올랐다. 일본은 3만 3000여명의 유학생을 해외에 보내 22위에 올랐다.
유네스코의 이 통계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에 1년 이상 유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교환학생 등 단기 유학생은 포함되지 않았다.
각 나라가 받아들인 외국 유학생 수는 미국이 74만여명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미국인 수가 5만8000명(7위)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의 뒤를 이어 영국(42만 7000여명), 프랑스(27만 1000여명), 호주(24만 9000여명), 독일(20만 6000여명) 등도 외국 유학생을 많이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5만명의 외국 유학생을 받아들여 이 분야 7위에 올랐다.
한편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있는 전세계 유학생 수는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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