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 "투자공사 해외 투자실적 낙제점"
2009. 10. 16. 18:07
"사법고시 다음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재경(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한국투자공사(KIC)의 자산 운용 허점을 지적하며 검사 출신이지만 경제통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외환보유액을 해외에 투자해 국부를 늘리라고 설립한 KIC가 국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KIC가 주식시장 침체기에 주가부양을 도모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에 따르면 설립 5년째인 KIC의 투자실적은 낙제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008년 실시한 자산운용평가 결과를 보면 KIC는 D+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낸 정책자료집을 통해 KIC가 중장기 자산운용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경제 문외한이던 김 의원은 경제전문가가 즐비한 재정위에 자원한 후 경제 전문가로 변신했다.
임세원기자 why@sed.co.kr '스타화보 VM' 무료다운받기 [**8253+NATE 또는 통화]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포스코 주요 계열사에 '회식 자제령'…격주 4일 근무도 중단
- 與,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 가닥
- [단독] '100조 운용' 美 헤지펀드 밀레니엄, 韓 증시 4000억 투자
- 獨 추락 지켜본 유럽…원전 36기 짓는다
- 퇴직연금 '기금형' 美 수익률 10%…英·日선 계약형이 더 이득
- 네이버, 스페인판 당근 '왈라팝' 인수…6000억원 추가 투입
- 내일 포토라인 서는 김건희…'묵비권 행사하지 않겠다'
- 7월 물가 2.1% 상승…커피 15.9% 급등
- '신세계百 본점에 폭발물' 협박 소동…3000여 명 대피
- '7만전자' 회복·하이닉스 2%↑…엔비디아發 훈풍[이런국장 저런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