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취수장 시설투자뒤 가동률 더 떨어져"
2009. 10. 8. 13:11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가동률이 줄어든 취수장 시설을 보강하려고 1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공사는 하루 평균 취수량이 2007년 3천563t에서 지난해 3천448t으로 줄어든 팔당3, 덕소 등 두곳의 취수장 시설을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강했다"며 "이는 물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과잉설비 투자"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들 취수장은 시설을 보강하기 이전 평균 이용률이 46.6%에 불과했는데 수공의 추가 투자로 이용률이 41.6%로 5%포인트 더 하락했다"며 "이용률이 50%도 안 되는 취수장의 시설을 보강한 것은 불필요한 시설을 증가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수공 측은 "수도권 지역의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처하려고 두 곳의 취수장 시설을 증가시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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