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진 '펜타포트' 명칭 사용 분쟁 중
2009. 5. 14. 22:54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했던 기획사가 둘로 쪼개지면서 두 개의 록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펜타포트' 상표권을 두고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그대로 진행하는 아이예스컴은 14일 "공동 주관사였던 옐로우나인 측이 2007년 행사가 끝난 뒤 몰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지난 3월 2일 펜타포트에 대한 명칭과 엠블럼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 측인 인천광역시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작명도 안상수 시장이 직접 했다"며 "주관사 중 하나인 옐로우나인이 상표 등록을 한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인천지법에 펜타포트 상표권 무효 심판을 제기하고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예스컴 관계자는 "현재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옐로우나인이 '펜타포트'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후 문제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승소할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행사는 펜타포트라는 이름 그대로 문제없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oyyie@yna.co.kr
<영상취재.편집 : 이재호PD>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 M-SPORTS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전 교제살인 피의자는 26세 장재원…경찰,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英배우 에마 톰슨 "트럼프가 27년 전 데이트 신청했다" | 연합뉴스
- 20대 남성이 모종삽으로 '묻지마 폭행'…60대 2명 이송 | 연합뉴스
- [샷!] "평생 후회하며 살게 하라" | 연합뉴스
- 신화 이민우, 약혼자 임신 공개…"태명은 양양" | 연합뉴스
- [시간들] 사라지는 소풍, 멀어지는 김밥의 추억 | 연합뉴스
- MLB 첫 여성 심판 파월, 주심 데뷔전도 깔끔하게 마무리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입양해서 키우세요"…반려동물 '펫숍 판매금지' 국가는 | 연합뉴스
- 주말 경기북부 계곡·강가서 잇단 물놀이 사고…3명 숨져 | 연합뉴스
- 역시 AI산업이 돈방석…AI 스타트업서 억만장자 기록적으로 늘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