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사별’ 송선미, 남편 옷 꺼내 입으며 추억 회상 “너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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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옷들을 꺼내 보였다.
지난 8일 송선미의 유튜브 채널 '그래, 송선미'에는 '빈티지샵 뺨치는 선미의 옷장 | 여배우 송선미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선미는 남편의 그레이톤 코트를 꺼내 입으며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이다. 너무 멋있고, 아우라가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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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옷들을 꺼내 보였다.

지난 8일 송선미의 유튜브 채널 ‘그래, 송선미’에는 ‘빈티지샵 뺨치는 선미의 옷장 | 여배우 송선미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송선미는 처음으로 자신의 드레스룸을 소개했다.
그는 “별로 보여드릴 게 없어서 옷방 소개를 꺼렸지만, (제작진이) 하라고 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소개하려고 한다. 옷을 잘 사는 편이 아니다”며 멋쩍게 웃었다.

옷장에는 롱코트와 트렌치코트가 가지런히 걸려 있었고, 그중에는 신혼여행에서 구매해 20년 가까이 된 분홍색 코트도 있었다. 송선미는 “신혼여행 갔을 때 산 옷이다. 예전에는 많이 입었다. 요즘에는 편하게 입고 다녀서 맞을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이어 알록달록한 단추가 달린 코트를 들어 보이며 “저는 취향이 없었다. 신랑이 ‘예쁘다, 그거 사’하면 샀다”며 웃어 보였다.

옷장 한쪽에는 남편의 옷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송선미는 남편의 그레이톤 코트를 꺼내 입으며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이다. 너무 멋있고, 아우라가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 청재킷을 보여주며 “이건 신랑 건데 남편이 되게 슬림해서 저한테도 맞을 거다. 여러분 덕분에 숨겨뒀던 옷을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선미는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하얀거탑’, ‘인생은 아름다워’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영화 미술감독 고우석 씨와 결혼해 딸 아리 양을 낳았지만, 2017년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고 이후 홀로 딸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갔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며 “멀리서 봤을 때 비극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어가서 보면 그 안에 시트콤이 있다. 정말 웃길 때도 있다. 물론 슬플 때도 있고 다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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