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력 보면 168골 SON<15골 윙어" 이해할 수 없는 英 해설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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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쿤디(55)의 결정은 의문을 품게 한다.
첼시 FC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 축구 선수로 양 팀 모두에서 뛴 적이 있는 해설가 쿤디는 중요한 런던 더비를 앞두고 현재 실력으로 본 양 팀의 통합 베스트11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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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 = 제이슨 쿤디(55)의 결정은 의문을 품게 한다.
첼시 FC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런던 연고의 양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리그 4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리그 14위까지 내려간 토트넘은 리그에서 지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최악의 분위기로 갈 수 있기에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전 축구 선수로 양 팀 모두에서 뛴 적이 있는 해설가 쿤디는 중요한 런던 더비를 앞두고 현재 실력으로 본 양 팀의 통합 베스트11을 뽑았다. 쿤디는 축구 쇼 'The Football's On'에 출연해 왼쪽 윙포워드 위치에 손흥민(33) 대신 페드루 네투(25)를 선택했다. 이는 현지에서도 화제다.
현지 첼시 소식통 '첼시 뉴스'는 1일 "쿤디가 168골을 넣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아닌 15골을 넣은 네투를 선택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쿤디는 첼시와 토트넘의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이 아닌 네투를 왼쪽 윙포워드로 적합하다고 본 것이다. 쿤디는 "토트넘의 측면에는 손흥민이 있다. 그와 비교할 선수는 네투다. 네투는 최근 펄스 나인(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았지만, 니콜라스 잭슨이 복귀함에 따라 왼쪽 윙포워드로 설 가능성이 높다"라고 두 선수를 소개했다.
그는 "그간의 성과로 본다면 손흥민을 뽑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폼을 고려해 당장 골라야 한다면 네투를 선택할 것이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었지만 최근 폼은 떨어졌다"라며 다소 이해 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쿤디의 말과 궤를 같이하는 말들도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이전에 비해 기량이 하락하며,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평가들도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대득점(xG값)은 6.63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2020~2021시즌 9.74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네투와 직접 비교했을 때는 현재 폼으로도 밀리지 않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7골과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네투는 3골과 4도움이 전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즌 평점은 7.41, 네투는 6.86이다. 이 밖에도 기회 창출, 예상 골(xG), 예상 어시스트(xA) 모두 손흥민이 앞서고 있다. 한 개인의 주장이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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