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5년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수도권도 안심 못 해
조유정 2025. 3.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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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주택 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이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 평택이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앞서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약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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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주택 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이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 평택이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서 해지된 지 4년10개월 만이다. 앞서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약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미분양이 다시 늘고 있다.
평택 미분양은 지난해 1월 361가구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6438가구로 18배 급증했다. 특히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의 42.5%가 평택에 집중돼 있다.
지난 1월 중 경기도 전체 미분양이 2181가구 증가했는데 평택에서 증가한 미분양 주택만 2367가구에 달했다. 평택 미분양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반도체 산업 불황이 지목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1∼12월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실제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인근 A아파트의 1·2순위 청약 땐 864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94가구에 그쳤다. B아파트 역시 1·2순위 청약 때 1933가구를 모집했으나 신청자는 312명뿐이었다.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 다음으로는 이천(1873가구), 광주(899가구), 양주(730가구)의 미분양이 많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전문가들도 미분양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은 ‘똘똘한 한 채’ 열풍으로 미분양 물량을 촉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서울에 자가 마련한 사람들이 미분양 물량을 구매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건설업계가 망하면 국내 경제가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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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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