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종인 "이재명, 현실감각 굉장히 투철…대통령 되면 어느정도 능력 발휘할 것"
신혜원 기자 2025. 2. 21. 17:12
"윤석열, 후보 딱 되고 난 뒤 사람 달라져…선대위 한 달 만에 결별"
"윤석열, 정치적 리더십 제로…문제해결 능력 없으니 계엄 선포"
"국민의힘, 근본적 변화없이 희망 없다…현재로선 한동훈 하나뿐"
"한동훈 가장 큰 약점은 대통령과 뿌리 같다는 것…모든 것 법률적으로 따져선 안 돼"
"국민의힘, 이재명 잘하냐 못하냐 따지지 말고 현실 인식 철두철미하게 해야"
"보편적 정치 상식상 정권교체 가능성 높아"
"이재명 '중도보수' 언급, 욕 할 일 아냐…현실감 좋다고 본다"
"거대 양당, 본질적으로는 별 차이 없어…어느 당이 대통령 배출하든 큰 차이 없다"
"명태균, 의도적으로 내게 접근…배척 않고 오면 만나줬을 뿐 그 이상 없다"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한 적도, 보낸 것 제대로 본 적도 없다"
"명태균, 재판 과정에서 딴 얘기 끄집어내 희석시키려는 의도"
"윤석열, 정치적 리더십 제로…문제해결 능력 없으니 계엄 선포"
"국민의힘, 근본적 변화없이 희망 없다…현재로선 한동훈 하나뿐"
"한동훈 가장 큰 약점은 대통령과 뿌리 같다는 것…모든 것 법률적으로 따져선 안 돼"
"국민의힘, 이재명 잘하냐 못하냐 따지지 말고 현실 인식 철두철미하게 해야"
"보편적 정치 상식상 정권교체 가능성 높아"
"이재명 '중도보수' 언급, 욕 할 일 아냐…현실감 좋다고 본다"
"거대 양당, 본질적으로는 별 차이 없어…어느 당이 대통령 배출하든 큰 차이 없다"
"명태균, 의도적으로 내게 접근…배척 않고 오면 만나줬을 뿐 그 이상 없다"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한 적도, 보낸 것 제대로 본 적도 없다"
"명태균, 재판 과정에서 딴 얘기 끄집어내 희석시키려는 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2월 21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어렵게 모셨습니다.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시죠? 김종인 전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우리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직접 여쭤보는 게 이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왜 이렇게 여야 가리지 않고 무슨 선거 때가 되거나 당이 좀 위기라고 하면 김종인 위원장님을 이렇게 찾는 거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김종인
난 모르겠어요. 내가 봐서 사실은 내가 뭐 여야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을 하려고 할 것 같으면은 그래도 경쟁하는 정당들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쪽이 너무 기울어지면은 그쪽을 좀 도와줘야 되겠다 해서 가고 그랬던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내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에 비대위원장이 됐을 적에 그때 상황을 볼 것 같으면은 이명박 정부가 말년에 굉장히 실수도 많이 했고 그다음에 2011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씨가 되고 그랬기 때문에 이거 잘못하면 보수 세력이 그때 이미 정권을 뺏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사실은 박근혜 그 당시에 의원께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끝나고 나한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내가 묻길래 내가 그랬어요. 지금 뭐 다른 방법이 없다. 지금 당 지도체제를 완전히 물러나게 하고 당신이 비대위원장이 돼 가지고서 당신 책임하에 19대 선거를 이끌어가지 않으면 당신 대통령 후보 되기도 힘들다고 내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빨리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당신이 그 비상대책위원회를 끌고 다음 선거를 준비를 해라 그랬더니 본인도 생각을 해보더니 한 일주일 후에 나한테 연락이 오면서 도저히 이건 불가능할 거라고 그래요. 그래서 불가능하다고 그러면 다른 방법이 없어 난 더 이상 조언해 줄 게 없다고 그랬는데 그러고서 한 달 반 정도 지나고 나니까 저절로 이 지도체제가 붕괴가 되고 박근혜 의원을 갖다가 비대위원장으로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되자마자 나한테 연락을 하면서 비대위원회에 참여해 가지고 같이 좀 해달라 이런 얘기를 해. 내가 처음에는 나는 내 얼굴을 직접 내놓고 나 또 못 도와준단 말이야
▶신혜원
왜요?
▶김종인
내가 사실은 나중에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듣기 싫어서 내가 못하겠다고 그랬는데
▶정영진
조언은 해줄 수 있어도 앞에 나서진 않겠다?
▶김종인
네. 근데 뭐 날 보고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좀 봉사를 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해서 할 수 없이 선택을 했어요.
▶신혜원
그러면 어쨌든 이 지금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에 뛰어들 때도 그때 처음에 선대위에 합류를 하셨던 거잖아요.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신혜원
그때도 봉사하는 차원으로?
▶김종인
윤석열 대통령 때도 솔직히 얘기해서 사실은 그분이 내가 보기에는 좀 정상이 아니라고 내가 느낀 거예요.
▶신혜원
2021년 당시에요?
▶김종인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나고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고 난 다음에 4월 8일 날 나한테 전화를 했어요. 좀 만나주시라고 그래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일주일 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약속하기 전날 제3자를 통해 가지고 약속을 취소를 한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왜 취소를 하냐 하면 핑계가 무슨 주변에 여러 사람들이 지금 나를 안 만나는 게 좋다고 그래서 못 만난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야 세상에 이거 참 웃기는 사람이 있구나 내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사실은 한 3개월 동안 나하고 일체 아무런 소통이 없었던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와서 보면은 내가 이제 3개월 후에 만나가지고서 그동안에 자기가 3개월 동안에 뭐 여러 가지 사람들을 만나가지고 혼돈이 돼서 제대로 못 했는데 우리 저 날 보고 위원장님께서 자기를 도와주면 자기가 말을 잘 듣고 따르겠다고 이렇게 얘기해요.
그래서 내가 이분이 3개월 동안 그걸 경험을 해 보고서 얘기를 하는 거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 가지고 내가 좋다 그래 도와줄게. 그래가지고 대통령 후보 되는 과정을 내가 좀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해주고 이제 그랬는데 후보 때 여러 가지 얘기를 나한테 했는데 후보가 되기 전에. 후보가 딱 되고 난 다음서부터는 사람이 달라져 버린 거예요.
▶정영진
후보 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다 듣겠다고 했는데?
▶김종인
그렇지 후보 될 때까지는 그리고 후보 된 날도 날 보고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위원장님께서 선대위를 구성하시면 저는 뛰기만 하겠습니다. 이렇게 약속을 하고 갔는데 그 후에 한 열흘 동안 아무 대답이 없더니 열흘 후에 선대위를 만들었다고 갖고 왔어요. 그렇게 보니까 도대체 내가 그런 선대위라고 하는 것을 내가 같이 끌고 갈 수가 없어. 그래 내가 못하겠다고 그런 거야.
▶신혜원
소위 말하는 현역 중에 윤핵관 이런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김종인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거기에 보면은 무슨 총괄 선대본부장을 6명을 만들고. 그다음에 공동선대위원장이 5명이나 되고 거기다가
▶정영진
구성 자체가 너무 말도 안 된다?
▶김종인
이상하게 김병준, 김한길 이런 사람들도 데려온다. 그래서 이래가지고는 선거 위원회를 내가 끌고 갈 수 없는 나는 못 하겠다고 내가 그랬던 거예요. 그래서 내가 한 달 동안 옥신각신하고 안 갔다가 한 달 된 다음에 내가 이제 참여를 해가지고서 선대위를 운영을 해보니까 이 선대위는 겉돌고 자기가 만든 비서실이 모든 걸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보니까 지지도가 오르질 않아요. 그래서 결국 가서 뭐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하던 이준석도 사표 내고 나가버리고 뭐 김기현, 김도욱이 이런 사람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다 전부 사퇴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내가 선대위를 한번 개편하자 이렇게 했더니 이제 거기서 이제 그때 이제 혼란이 생긴 거예요.
▶신혜원
그 때 주옥같은 발언이 하나 있죠. 후보는 연기만 해달라고 했다가 큰 뭇매를 맞으셨는데
▶김종인
그러고 한 달만에 결별을 한 거예요.
▶정영진
이왕 선거 때 얘기 나왔으니까 그때 저 명태균 씨가
▶김종인
나는 그때는 명태균 하고 아무 관계도 없어.
▶신혜원
근데 아까 대통령이 이제 4월 달에 2021년 4월에 처음 만나자고 했다가 파투내고 7월에 처음 만났을 때 그때 명태균을 데리고 나왔다는 거 아니에요?
▶김종인
아니 그때 이제 명태균이 같이 왔는데 내가 처음 만났을 때 그때 이제 자기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같이 동석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제일 먼저 만나서 일성이 뭐냐 김건희 여사가 나보고 자기 남편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리고 그때서부터 뭐 자기 남편이 대통령 후보감으로 되어 있는데 나보고 그 책임을 지라는 거예요. 내가 웃으면서 이제 얘기를 듣고서 그 얘기 끝나고 나서 그 사람들은 나가버렸어요. 나하고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둘이서 뭐 한 1시간 반 정도 얘기하다가 이제 그날 헤어졌는데 그렇게 해서 시작이 됐던 거예요.
▶신혜원
그때 1시간 얘기할 때까지만 해도 아 이 사람에게 별의 순간이 온다라는 판단이 유지는
▶김종인
아니 내가 보기에 얘기를 해보니까 그때는 비교적 뭐 이런 사람도 만나고 저런 사람도 만나고 했는데 자기가 그것 때문에 혼돈이 왔다 이거야. 그래서 나 보고 좀 도와주시면 자기가 잘 따르겠다고 이렇게 해서 내가 사실은 그 시작을 했던 거예요.
▶정영진
근데 우리 위원장님은 그 윤석열 당시 후보도 되기 전 사람에게 바라는 것도 별로 없으셨을 거고 그다음에 뭐 무슨 큰 무슨 이익이 올 것도 아닌데 몇 차례 기분 상하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윤석열을 도와주신 거예요?
▶김종인
아니 나는 사실은 문재인 정부라고 하는 게 5년 동안 솔직히 해서 그때 뭐 코로나 사태 때문에 상황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그 사람이 도대체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정권 교체가 꼭 필요하다고 내가 느꼈기 때문에 그런데 이상한 게 국민의힘에는 대통령감이 없어요.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 중에서는. 그래서 그나마 검찰총장으로서 그래도 국민의 지지도가 꽤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예요.
▶정영진
정권 교체는 필요하고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이란 새로운 사람이 등장했을 때 그래 이 사람이면 정권 교체는 가능하겠다는 판단을 하셨다는 거죠.
▶김종인
그런 거죠.
▶정영진
그래서 이제 조금 마음에 안 내켰지만 도와주신 측면이 좀 있는 거고요.
▶김종인
네. 내가 솔직히 얘기해서 나도 이 정치 관계를 많이 공부를 해본 사람이지만 세계 역사를 봐도 검찰 출신이 지도자가 되는 나라가 없어요. 그게 검찰 출신이라는 게 원래가 전부가 다 부정적인 측면만 가지고서 인생을 산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하는 일을 갖다가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 내가 그런 소위 참 의심을 가지면서도 그땐 워낙 사람이 없으니까 그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던 거죠.
▶신혜원
그럼 얘기를 좀 건너뛰어서 이거 먼저 여쭤볼게요.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된 사례도 없고 그들의 어떤 검찰 시절의 경험이 별로 정치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이런 판단을 하셨는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한테는 왜 별의 순간을 언급하시는 거예요?
▶김종인
한동훈 지금 전 대표한테 내가 한 얘기는 당신의 가장 큰 약점이 뭔 줄 아느냐. 윤석열 대통령하고 뿌리가 같다는 것이 제일 약점이다 말이에요. 이거를 어떻게 당신이 해소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갖다가 보여줘야 만이 당신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다가 추구할 수 있을 거다 이런 얘기
▶정영진
어떻게 그걸 극복한다고 혹시 한 전 대표가 이야기 해요?
▶김종인
내가 보기에 그러니까 자기가 소위 너무나 모든 거를 갖다가 법률적으로만 따지려고 그러지 말아라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흔히들 법관 생활, 검사나 판사를 한 사람들은 모든 거를 법률적인 사고로 판단을 하는 거예요.
▶정영진
이게 합법이냐 불법이냐
▶김종인
정치의 세계에서는 그래 가지고는 절대로 안 돼요. 국민을 화합으로 이끌어야 할 사람이 자꾸 부정적인 측면만 생각하면 안 되는 거지. 그러니까 최근에 얘기 나오는 부정선거론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사람들 사고방식이 그러는 거예요. 내가 저 2020년에 황교안 씨가 미래통합당 대표할 적에 그때도 하도 졸라대서 내가 마지막에 미래통합당의 총괄 선대위원장을 했어요.
그래서 내가 유세도 많이 돌아다녀 봤는데 분위기 자체가 절대로 승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그래서 패배를 했는데 그러니까 황교안 씨는 핑계 댈 게 없으니까 부정선거 때문에 패배한 것처럼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예요. 지난 4월달에 지금 22대 국회에 대패를 하고 나니까 핑계 댈 게 없으니까 부정선거 때문에 패배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사실은 대통령의 당선이 되는 건 어떻게 해서 됐고 그다음에 2022년에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승을 했는데. 그때는 어떻게 해서 대승을 했느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 부정선거의 얘기라는 것은 논리상으로 전혀 맞질 않는 그런 얘기를 갖다가 하고있는 거예요.
▶정영진
이제 증거에 대해서 어떻게든 이유 찾다 보니까 부정선거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고
▶김종인
그런 거죠.
▶정영진
근데 아까 문재인 정부에서 정권 교체 필요하다고 얘기하셨는데 지금 현재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이 상황까지 끌고 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이후에 정권은 또 정권 교체가 돼야 될 거라고 판단하실 수도 있잖아요?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내가 미리 이미 얘기를 했는데 다음 선거도 역시 이슈가 뭐냐? 정권 교체일 거예요. 왜냐하면 사실은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고한 거는 대통령으로서 정치적인 리더십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고 난 봐요. 그러니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까 대통령으로서 직무 수행에 한계에 봉착한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러니까 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건 당연하다고 나는 생각을 해.
▶정영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정권 교체로 가는 게 뭐 당연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어쩌면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별의 순간 비슷한 걸 맞이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김종인
한동훈 전 대표라는 분은 비교적 정치의 신인 아니에요. 그러니까 과거의 사고에 이렇게 매몰돼 있지가 않다고. 그러니까 새로운 사고로다가 자기 나름대로의 정치를 갖다가 이제 시작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국민의힘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나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 나는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앞으로 이 사람이 정계에 복귀를 하면서 무엇을 제시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 제시하는 내용을 볼 것 같으면 과연 이 사람이 국민의힘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을 변모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될 거예요.
▶정영진
그래서 그 메시지를 한번 기다리고 계시는 그런 상황인 거고요?
▶김종인
그런 거죠.
▶정영진
도와주실 생각도 있으세요?
▶김종인
아니 나는 뭐 나 요전에 처음 만나봤어요. 처음 만나봤는데 비교적 얘기를 해보니까 솔직하고 굉장히 깨끗한 인상을 내가 받았어요. 그러니까 뭐 내가 내 나름대로 제발 좀 이 정치 우리나라 정치의 못된 버릇인데 상대방을 무조건 공격만 해서 정치를 할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그런 거예요. 제발 좀 국민과의 대화를 좀 해라. 국민이 지금 뭐를 갈망하고 있는가를 파악을 해서 그거에 대해서 정치권이 앞으로 뭘 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해줘야지. 근대 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 선거라고 보는 것은 그렇게 자꾸 상대방만 공격해 가지고는 아무런 득이 없다고 내가 얘기를 해준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본인 나름대로 자기가 그동안에 체험한 여러 가지 걸 상대로 해서 그래도 이 미래의 희망이 있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개편해가겠다는 방안을 들고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정영진
근데 상대 공격하는 건 이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지난 총선에서 한동훈 대표가 이끌 때 이조 심판론 하면서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엄청 이제 공격하면서 선거 치르지 않았습니까?
▶김종인
그러니까 그때도 내가 그런 거예요. 그래가지고 선거를 절대 못 이긴다고 그런 거예요.
▶정영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네~
▶신혜원
근데 지금 국민의힘의 지형이 좀 굉장히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제 여권의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김문수 장관이 1위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지층에서 탄핵이 되면 안 된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이런 여론이 굉장히 높고
▶김종인
그거는 솔직히 얘기해서 김문수 지금 장관이 여론조사 상에 후보자 1위로 가는 거는 국민의힘의 절대적인 지지층이 지금 전부 몰아서 김문수를 지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문수 씨가 제일 표가 높게 나오는데
▶신혜원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려면 이 지지층을 설득해서 와야 하잖아요?
▶김종인
내가 보기에 이 탄핵 문제가 어떻게 결론 날지 모르지만 만약에 탄핵이 인용이 된다면 그 탄핵의 인용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계엄 때문에 생겨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은 그거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그다음에 대권 후보로 해봐야 아무 희망이 없어요.
▶신혜원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어차피?
▶김종인
네. 이제 그런 측면에서 내가 한동훈 전 대표가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을 거다. 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정영진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김종인
글쎄요. 유승민 전 의원 본인은 여러 가지로 뭐 참 희망도 있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정영진
안 돼요?
▶김종인
지금 워낙 지금 이미 오래되신 분이라서 그걸 만회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지 않겠나 이렇게 봐요.
▶정영진
아 그래요? 등판한 지 좀 오래되면 국민들이 이렇게 썩 좋아하진 않아요?
▶김종인
지금 사실 여러 가지 소위 국내 정세나 세계 흐름을 놓고 봤을 적에 이제는 좀 세대가 변화해 가지고서 좀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인물이 다음에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돼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런 차원에서라면 어쩌면 이준석 의원 같은 경우가 새로운 세대를 더 대표할 수 있지 않나요?
▶김종인
내가 이준석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뭐 개혁신당을 만들고 할 적에 나는 2027년에 대선을 전제로 해서 그때까지 이준석이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참 발전을 하느냐에 따라서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최근에 와서는 본인이 직접 적극적으로 지금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을 해버렸기 때문에 그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난 잘 모르겠어요.
난 그동안에 만나본 적이 없었어.
▶신혜원
그동안 최근에는 연락을 안 하셨어요?
▶김종인
최근에는 내가 만나본 적이 없어요.
▶신혜원
근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어쨌든 2027년을 전제로 했지만 불가피한 상황으로 당겨져서 내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게 되게 가까운 사이셨잖아요. 사실은. 그런 상황에서 나에 대한 얘기는 안 해주고 한동훈 전 대표가 별이 순간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좀
▶김종인
그 사람도 평상시에는 날 찾아오질 않아요, 급하니까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얘기를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준석도 하나의 소위 포텐셜을 가진 사람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준석, 한동훈 이 사람들이 어떻게 앞으로 처신을 해서 한국의 보수를 갖다가 새롭게 정립할 거냐 하는 이런 과제가 그 사람들에게 놓여 있다고 봐요.
▶정영진
국민의힘 후보들 혹은 범보수의 후보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돼요? 아니면 이재명 현재 민주당 대표가 잘하냐 못하느냐 혹은 실수하느냐 등에 따라서 그 변수에 의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조금 더 움직일 공간이 생기는 정도의 수준이에요?
▶김종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따지지 말고 국민의힘 스스로가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인식을 철두철미하게 해가지고서 그런 문제를 해결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사실 복안을 갖다가 제시를 해야만이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이 미래가 있는 거지 지금 현재 국민의 힘을 보면은 국민의힘을 리드해 갈 만한 주인이 없어요.
▶정영진
주인이 없어요?
▶신혜원
그러면 어쨌든 차기 대선 정국을 리드해 갈 수 있는 보수 진영의 화두는 뭐가 있어요?
▶김종인
다음 대통령 선거의 화두요? 다음 대통령의 화두는 뭐 그렇게 어렵지가 않아요. 지금 사실은 우리가 경제 사회적으로 이렇게 굉장히 힘든 그런 구조 속에 빠져 있어요.
지금 뭐 탄핵 사태 때문에 완전히 무슨 뭐 정치적인 얘기만 오고 가는데 직접 국민 생활에 관련돼 있는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지금 우리 경제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고. 지금 사실 금년에 우리 잠재 성장률이 처음으로 0%대로 떨어졌어요. 이제 이거를 어떻게 다시 회복을 할 수 있느냐 하는 이런 복안을 갖다 제대로 제시를 하지 않을 것 같으면 아무런 희망이 나올 수가 없는 거죠.
▶정영진
복안이 있을 수 있는 게 뭐 있나요? 나라를 다시 성장률을 3%로 만들겠다고 할 수가 있나요?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말로만 성장률을 3% 만들겠다고 하는 얘기는 그거는 먹힐 수가 없어요.
옛날에 뭐 이명박 대통령이 출마했을 때 뭐 7% 얘기했다는 이야기가 비슷하지. 지금 현재 상황에서 3% 얘기를 하면 저거 좀 정상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어쨌든 그런 비전 내지는 복안 같은 걸 확실히 들고나오면 기회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구도에서는 민주당의 후보가 대통령으로 가는 게 매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건 맞는 거죠?
▶김종인
아니 그거는 뭐 사실은 이 계엄 때문에 탄핵이 이루어지고 그것 때문에 조기 선거가 실시된다면 보편적인 정치의 상식으로 봤을 적에는 당연히 야당으로 정권이 넘어가지 않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
▶신혜원
그럼 이제 그런 흐름이라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거네요?
지금 어쨌든 민주당에서 압도적인 주자이기도 하고
▶김종인
지금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는 걸 볼 것 같으면 자기는 뭐 중도보수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잖아요. 그거는 사실은 뭐 그거에 대해서 욕하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보기에 그거는 이재명 대표의 현실감이 굉장히 좋다고 나는 봐요.
▶정영진
그게 전략적으로?
▶김종인
물론 이제 선거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이기느냐가 가장 중요한 건데 민심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실질적으로 국민이 바라는 바가 뭐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정영진
네. 이제 어쨌든 유력한 대선 후보고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대한민국이 될까 이런 걸 생각은 해보셨을 거 아니에요? 우리나라를 위해서 뭐 괜찮은 그림이겠다 혹은 뭐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생각들을 할 때 어떤 판단을 혹시 하십니까?
▶김종인
나는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그 사람을 2016년에 민주당에 가서 있을 적에 내가 자주 접해봐서 내가
▶신혜원
그때는 이재명 대표 직함이
▶김종인
그 당시에 성남시장이었는데. 성남시장 때인데도 아주 특이하게 나한테 자주 접근을 해가지고 내가 자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서부터 이미 내가 보니까 대통령 꿈이 있어요. 근데 그 사람의 머리 회전이나 뭐 여러 가지로 봤을 적에는 현실 감각이 굉장히 투철하다고 난 봐요. 그래서 대통령이 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해요.
▶정영진
아 그래요? 현실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정치인이고 아마 대통령이 돼서도 뭐 어느 정도 이상은 충분히 해낼 것 같다?
▶김종인
네
▶신혜원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경제 정책이나 복지 정책 이런 데 있어서도 진영 논리에만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종인
그러니까 그분이 뭐 경제 정책에서 제일 먼저 내세우는 것이 무슨 기본소득이라는 거 아니에요?
▶신혜원
지금 이렇게 좀 이렇게 줄어들었잖아요. 그 얘기는
▶김종인
과연 우리나라의 지금 현실에서 기본소득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거는 그 사람이 잘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아. 예를 들어서 기본소득을 갖다가 하려고 그러면 본질적으로 기본소득을 충당할 수 있는 재원 확보가 제일 큰 문제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현재 조세 체제나 이런 걸로 봤을 적에 그것이 실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라고 봐요. 근데 그것도 그 사람은 현실을 아주 직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도 아마 자기가 후퇴하고 딴 소리를 할 수 있다고 봐요.
▶정영진
이야기는 해놨지만 실제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현실적으로 그건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에 대통령이 될 때는 자기는 서민 위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결국은 대통령에 대해서는 무슨 깜빡이는 왼쪽으로 켜고 우회전을 하는 그런 식의 경제 정책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솔직히 얘기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심지어 말까지 만들어낸 게 뭐냐 하면 자기는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하는 이런 얘기까지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 정치인이라는 것이 이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나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를 비난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사실 민주당에 가서 비대위원장을 할 적에 날 보고 민주당의 정체성을
▶신혜원
훼손한다?
▶김종인
무시한다고 이런 얘기를 한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당신네들이 지향하는 정체성은 뭐야 분명하게? 그거 한번 설명을 해보라고 말이야. 그 설명을 못 해요.
예를 들어서 이게 국민의힘 사람들한테 보수 보수 밤낮 얘기를 하는데. 보수는 뭐 하는 게 보수야?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보수라고 당신은 생각을 하는데 보수가 변화에 적응을 하지 않으면 그 보수는 희망이 없는 거야. 지금 현재의 국민의힘에 보수 보수 떠드는 사람들이 딱 그런 사람들이에요.
▶신혜원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요?
▶정영진
그럼 우리 위원장님이 보실 때 민주당의 정체성과 국민의힘의 정체성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김종인
그 정체성에 별 차이가 없어요. 두 당이
▶신혜원
그럼 그냥 사람만 다른 거예요?
▶정영진
지역만 좀 다르고?
▶김종인
명분상으로 솔직히 얘기해서 민주당의 원래 뿌리도 보수 정당이에요. 옛날에 뭐 사실 뿌리를 따지기 시작하면 1945년 시작된 한국민주당 그다음에 1955년도에 민주당 이것이 이어오는 게 이게 원래가 보수 정당이에요. 그런데 사실 민주당이 진보 정당처럼 된 게 뭐냐 하면 2천년에 김대중 대통령이 공천하는 과정 속에서 운동권 출신들을 많이 공천을 해가지고 그 이후서부터 이 사람들이 마치 무슨 진보 정당인 것처럼 행세를 한 거지. 그 자체가 원래는 똑같이 보수적인 뿌리를 갖고 있는 정당이에요.
▶정영진
보수적인 뿌리가 있어도 사람들이 다 진보적인 사람들로 바뀌면 진보 정당이 되는 거기도 하잖아요.
▶김종인
솔직히 얘기해서 우리나라에 뭐 운동권 했던 친구들이 민주당에 들어가서 그 사람들이 뭐 진보적인 거 한 게 뭐가 있어요?
▶정영진
그래서 양당이 별 차이도 없더라.
▶김종인
내가 양당을 다 가서 봤지만 그 본질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요.
▶정영진
어느 당이 대통령 배출하든 큰 차이가 없겠네요.
▶김종인
그렇죠. 그러니까 권력 지향적으로만 가는 거지
▶정영진
그래요? 그럼 지금 다음 대선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된다는 생각은 혹시 하세요?
아니면 어차피 뭐 누가 되나 다 비슷하니 뭐 이렇게 생각하세요?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은 제발 좀 우리나라의 현실을 좀 냉정하게 파악해라 이거야. 그냥 쓸데없이 그냥 환상적인 얘기만 하지 말란 말이야. 예를 들어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가지고 예를 들어서 경제 정책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 보면 민간 주도 시장 경제라고 하잖아요 그 민간 주도 시장 경제라는 거는 누구나 다 얘기하는 거예요.
▶정영진
당연한 얘기인 거고
▶김종인
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민간 주도 시장 경제만 얘기하면 나는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예요. 그리고 민간 주도 시장 경제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은 게 아니에요. 그 나라가 처한 여건에 따라서 다 변할 수밖에 없어.
▶정영진
그래서 좀 현실을 정확하게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정치인이 좀 필요하다.
▶신혜원
처음에 잠깐 얘기하긴 했지만 탄핵은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 거죠.
▶김종인
나는 내가 소위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미리 내가 예단해 가지고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정황을 놓고 볼 것 같으면은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나 그렇게 봐요.
▶정영진
그게 우리나라 지금 향후에 국정이나 이런 거 안정화하는 데 있어서도 그게 더 도움 된다고 보시죠. 만약에 다시 그게 기각이 돼서 대통령이 다시 직무에 복귀한다거나 이러면
▶김종인
아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뭐 탄핵을 반대하고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뭐냐 지금 만약에 계엄이 됐다면 대한민국이 어떤 상태에 처했을 거냐. 내가 보기에는 계엄이 성공했다고 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위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정영진
계엄에 성공했더라도?
▶김종인
네. 왜냐하면 결국 가서 계엄이 성공을 했으면 아마 국민들의 저항이 끊임없이 지속이 될 거예요. 그런 과정에서 그러면 세력이 자연적으로 계엄을 지휘하는 군 쪽으로 넘어갈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군인들이 인기 없는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겠어요? 자연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거지.
▶정영진
하긴 우리 국민들이 그 계엄 상황을 계속 받아들일 가능성은 제가 생각해도 별로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김종인
내가 보니까 그런 점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하고서 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신혜원
근데 오히려 실패를 하고 탄핵 심판으로 접어들면서 그 지지층은 대통령이 이제 약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강자. 그러다 보니까 더 결집하고 더 부정선거를 믿고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동정심에서 일시적으로 지지도가 조금 올라간 것 같으니까 거기에 상당히 고무된 것 같지만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수준으로 봐서는 난 절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혜원
저도 그렇게 확신하고 살고 있었는데. 돌아가는 흐름이 심상치가 않아가지고요.
▶김종인
솔직하게 해서 한국의 유권자처럼 성숙되고 역동적인 유권자가 어느 나라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지금 뭐 지금 사실은 우리가 흔히 얘기해서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라고 그러잖아요.
교육 수준은 높고 정보는 많이 있고 그러니까 제일 싫어하는 것이 뭐냐 하면은 불공정, 불평등, 비민주적인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계엄이라는 것이 성공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서 엄청난 착각을 일으킨 것이 윤 대통령 스스로가 한 거지.
▶정영진
근데 유권자 수준이 그렇게 높으면 그들이 뽑은 그들의 대표 수준도 대체로 높을 거 아니에요. 국회의원들이나 아니면 대통령이나 수준이 대체로 괜찮습니까?
▶김종인
그러니까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당에서 공천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러니까 내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 세상을 파악을 못 하는 게 뭐냐면은 지난번 대선에서 겨우 0.7% 차이로 승리하지 않았어요? 그다음에 지난 4월 선거에서 선거에 대패를 하지 않았어요. 그다음에 당 대표 선거 때 본인이 시키려고 한 사람을 당원들이 거부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생겨난 거 아니에요. 그러면 자기가 어떠한 지금 일반 국민이나 당원들에게서 심판을 받고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인식을 좀 철저히 하고 자기 스스로의 통치 방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되는데. 그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사태가 나온 거예요.
▶신혜원
근데 지금 최근에 뭐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탄핵이 각하돼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잖아요.
대통령이 빨리 업무에 복귀해야 된다.
▶김종인
아니 그건 나경원이 희망 사항이지
▶신혜원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이분들이 어떤 진의를 갖고 이런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당이 지지층에서 막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부정선거 주장하고 주장하고 하면 이렇게 말리면서 톤 조절을 하면서 가는데 오히려 이런 중진 의원들이 세게 말을 한단 말이에요. 근데 이 사람들이 결국은 나중에 당권을 잡으려고 이렇게 세게 얘기를 한다 이런 해석들이 있잖아요.
▶김종인
그러니까 나는 지금 소위 국민의힘의 중진 의원들이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에 포커스를 맞추면 국민의힘은 진짜 희망이 없는 당이 돼요. 예를 들어서 내가 그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게 뭐냐, 지난번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 중진 의원들 또 전직 대표하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한결같이 나에게 압력을 가하는 게 뭐냐 하면 왜 안철수로 단일화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거 쉬운 방법인데. 그러니까 심지어 예를 들어서 당시에 누구예요? 김무성 그다음에 이재오 그다음에 김문수 이 사람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해가지고 날 보고
▶신혜원
그때 마포포럼에서 한창 힘을 실어줬죠. 안철수에게
▶김종인
그만두라고 그런 거 아니에요. 안철수로 단일화한다고. 그러니까 내가 그 소위 단일화하기 직전에 우리 4선 의원들 이상들을 모아놓고 얘기하니까 한결같이 안철수로 하면 쉬운데 왜 날 보고 고집을 부리냐 이거예요. 내가 그때도 한 얘기가 있어요. 당신네들은 왜 정당을 하는 거야? 우리가 내년이면 대통령 선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를 갖다가 후보를 내세워 가지고서 과연 이 당이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내가 사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이 당선되고 난 다음에 그 이튿날 내가 당을 떠나버린 거예요. 그 당에는 당 대표할 만한 사람도 없고 후보감도 없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거기에서 뭘 바라보고서 있겠느냐 해서 내가 떠나버린 거예요.
▶신혜원
근데 그 보궐선거에서 안철수가 서울시장 하는 거랑 오세훈이 서울시장 하는 게 어떻게 다른 의미예요?
▶김종인
보궐선거를 하면 안철수가 기호 4번 아니에요. 기호 4번을 뽑은 거예요. 그러면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완전히 패배를 했는데 그래서 지금 당시에 수도권에 있는 국민의힘의 지역 땅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다 와해된 형편에 놓여 있는 거예요. 그거를 다시 살려준 게 뭐냐 하면 오세훈이가
▶신혜원
그나마
▶김종인
그나마 아마 시장에 당선됐고 그 여파로다가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거예요.
▶신혜원
어쨌든 소속된 당의 사람이 하는 게 중요했다?
▶김종인
당이 무기력에 빠졌는데. 그러니까 내가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그걸 거부를 하니까 그러니까 심지어 사실은 최근에 와서 뭐 오세훈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 이렇고 저렇고 말이 많은데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사람도 솔직히 얘기해서 별로 의지가 확실치 않은 거예요.
▶신혜원
그때 대표님 앞에서 울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입니까?
▶김종인
기억하는 게 뭐냐면 3월 20일인가 이 때 안철수하고 단일화를 하게 여론조사를 하게 되는데 3월 19일 날 나보고 급작스럽게 전화를 하면서 꼭 만나야 되겠다는 거야.
▶정영진
오세훈 후보가
▶김종인
그래서 내가 만났어요. 만났더니 뭐냐 하면 자기가 그만두는 게 어떻겠느냐 이러더라고. 내가 그래서 깜짝 놀라 가지고서 도대체 당신 그러면 뭐 때문에 출마를 했느냐 이런 이야길 했죠.
그러니까 내가 무슨 누가 오세훈이를 자기가 뭐 해서 시장을 만들었다 어쨌다라는 게 그게 나는 믿어지지가 않는 거예요.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절박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뭘 그렇게 뭐 복잡하게 했을 리가 없는 사람이에요.
▶정영진
그럼 그만둘까 생각까지 할 정도로 서울시장에 대한 간절함이 없는 사람인데 왜 오세훈 시장을 그렇게
▶김종인
아니 나는 우리 당의 후보감으로 후보로 확정이 됐기 때문에 그 사람을 시장을 다 만들어주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내가 끝까지 참고 견뎌라 내가 그런 거예요.
▶신혜원
그럼 제가 여기서 음모론 하나 제기하겠습니다. 그렇게 의지가 절박하지 않았던 오세훈 시장이 있고, 그럼에도 이 보수당 심폐소생이 절실했던 김종인 위원장은 오세훈을 후보로 만들기 위해서 자 오세훈 밑에 있는 사람들이랑 명태균이랑 해 가지고 여론조사 돌려보라고 지시를 한 거 아닙니까?
▶김종인
그 사람 얘기는 나는 믿지를 않아.
▶정영진
명태균 이야기?
▶김종인
아니 자기가 무슨 판을 이렇게 짜가지고 오세훈이를 당선을 시켰다는 거야. 그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지.
▶신혜원
근데 사실 그 당시에 당에 계셨던 얘기를 들어보면 그때 이제 김종인 비대위 때 전략기획실장을 했던 분들이라든지 얘기를 들어보면 어쨌든 당의 중진들은 안철수를 세우고 싶어 했고 김종인 위원장은 오세훈을 세우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해서 어쨌든 오세훈으로 밀기 위한 백업 데이터들이 필요하니까 그 데이터 만드는 작업을 명태균이 한 건 맞다.
▶김종인
아니 그런 게 필요가 없어요. 백업 데이터라는 것이 선거를 앞두고 무슨 백업 데이터가 필요해요?
▶신혜원
당내에서 공유하는 비공표 여론조사라든지 그게 당내 여론을 만질 순 있잖아요.
▶김종인
나도 솔직히 얘기해서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내가 책임지고 노태우 대통령 대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갖다가 한 2년 가까이했어요. 그래서 내가 여론조사하는 인간들을 내가 믿지 않아. 왜냐하면 지네들의 편의에 따라서 표본을 어떻게 정하느냐 이렇게 따라서 이 여론이 차이가 엄청나게 나잖아요. 내가 그 당시에도 노태우 대통령을 삼김과 대입을 해가지고 여론조사를 하면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38%가 넘지 않아요. 근데 어떤 다른 데서 여론조사를 해 가지고 오는 거 보면 뭐 48% 뭐 이렇게 가져온다고 그래
▶신혜원
튀는 숫자들이 막 나오죠.
▶김종인
노태우 후보가 날 보고 당신은 왜 이렇게 짜게 여론조사를 하냐고 나를 야단을 치고 그랬었는데 결국 가서 선거에서 36.7%밖에 안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본질적으로 여론조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 행태를 내가 믿는 사람이 아니에요.
▶정영진
믿진 않으시는데. 그러나 당내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자 봐라 오세훈 이정도 지지율 나오지 않냐 이렇게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당내에 있는 사람들을 설득할 필요도 없었어요. 시간적으로도 그런 여유가 없었고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솔직히 얘기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누구에게 뭘 자꾸 물어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정영진
내가 결정하고 내가 생각하지 누구에게 물어보진 않는다?
▶신혜원
그렇죠. 보통 대답을 해 주시지 뭐 물어보진 않으시죠.
▶김종인
나하고 일해 본 사람이면 다 아는데 내가 그렇게 뭐 밑에 사람하고 내가 옛날에 또 뭘 물어보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
▶정영진
아니 그럼 명태균은 도대체 뭐 브로커예요, 책사예요, 브레인이에요. 설계자예요. 뭡니까? 우리 위원장님 보실 때 명태균은 정체가 뭡니까?
▶김종인
나는 그 사람의 경우는 그래요. 내가 보기에 의도적으로 날 접근한 건데 내가 뭐 사람을 그렇게 배척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오면은 만나주고 사진 찍자고 하면 사진 찍어주고 그런 거지. 그 이상의 거는 아무것도 없어요.
▶정영진
여론조사를 좀 한번 해보자든지.
▶김종인
나는 그 사람한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없고 자기가 여론조사에서 한 걸 보냈다는데 내가 그거 제대로 보여준 적도 없어요.
▶정영진
아침 6시마다 뭐 전화가 왔다는데
▶신혜원
명태균 씨 부인이 그렇게 주장했죠.
▶김종인
그거는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얘기를 하는 거지
▶정영진
사실이 아닌 거죠. 그거는? 연락을 이렇게 자주 하실 일도 당연히 없는 거고
▶김종인
아 본인이 날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하면 내가 받아주는 거지. 그 외에 내가 뭐 그 사람한테 특별하게 전화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야.
▶정영진
그래서 그 사람한테 시킬 일도 없고 물어볼 것도 없고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인데 현재 지금 명태균 관련된 여러 뉴스들을 보면 적어도 그러니까 위원장님이랑 뭘 했다는 건 아니지만 국민의힘에 여러 의원들 정치인들과는
▶김종인
내가 보기에 이제 명태균 사건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이제 등장을 하기 시작 해 가지고 뭐 유튜브에서 나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상력을 많이 발휘하셔서 뭐 이렇지 않았겠느냐 저렇지 않았겠냐 그런 건데.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라고요.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나는 내가 무슨 정치적으로 큰 야욕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내가 도와달라고 그러면 도와주는 거 이외에는 내가 무슨 그 사람들한테 기대한 게 없었던 사람인데 그걸 자꾸 뭐 이상하게 그러니까 내가 거기에 대해 답변도 하기 싫은 거예요. 솔직히 얘기해서
▶정영진
그러니까 대통령과는 혹은 대통령 부부와는 적어도 친했던 건 어느 정도 뭐 맞는 걸 거 아니에요? 명태균과
▶김종인
아마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가깝게 지냈던 것 같아요.
▶정영진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그걸 이제 자기가 좀 여기저기 장사하면서 좀 대통령 이름 팔기도 하고 이러면서 정치인들이랑 뭘 하긴 한 것 같은데. 그러나 위원장님이랑은 뭐 어떤 연관이 전혀 없다.
▶김종인
나는 특별한 연관이 없어요. 내가
▶신혜원
중앙 무대에 있는 정치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긴 한 것 같아요. 뭐 이준석 대표도 친했던 걸 부인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런데 이제 뭐 위원장님께서는 어쨌든 내가 뭐 어느 자리에서 보거나 연락이 왔을 때 만난 적은 있더라도
▶김종인
아니 내가 4월 8일 이후에는 2021년 4월 8일 이후에는 아무런 직책이 없는 사람이에요.
내가 무슨 목적 의식이 있어야지 뭘 하지
▶정영진
그럼 지금 바라시는 거는 그냥 나라가 좀 괜찮은 정치인들이 나와서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이 정도 바람 이상은 없으시다는 거죠?
▶김종인
그런 거죠. 내가 지금 금년에 나이가 85세인데 내가 지금 뭘 갖다가 추구하려고 생각을 하겠어.
▶정영진
그래서 일단은 뭐 괜찮은 정치인들 대통령이 좀 나와서 우리나라 좀 현실을 직시하면서 끊어줬으면 좋겠다는 거 하나, 그리고 명태균과는 전혀 뭐 전에도 연결 지점이 없다는 말씀이시고요.
▶신혜원
제가 사실 이 기사 관련 질문을 좀 하고 싶은데 수사 관련된 거. 어쨌든 내가 먼저 명태균의 의견을 묻거나 한 적은 없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이제 김영선 의원의 사무실을 거기에 있는 PC를 이제 압수수색해서 포렌식을 하는 과정에서, 대구시장 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위원장님께서 카톡을 보내신 거예요. '명 박사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거를 뭐 보냈다.
▶김종인
카톡을 보낸 게 아니고 나를 한번 찾아왔길래 내가 그냥 지나간 말로 한번 물어봤던 거지 그거를 그 사람은 그 대단한 것처럼 얘기를 한 거지.
▶신혜원
아 이게 포렌식에서 나왔다는 건데요. 말이 아니라
▶김종인
포렌식에서 나왔는지 자기가 뭐 카톡에다가 그렇게 써놨는지 난 모르겠는데
▶정영진
카톡 한 적도 없으세요?
▶김종인
아니 예를 들어서 그 사람 얘기한 걸 봐요. 뭐 내 사무실에서 청와대가 보여서 뭐 했다는데.
우리 사무실은 앞뒤로 막혀가지고 아무것도 보여지는 데가 아니에요.
▶정영진
거짓말이 입에 밴 사람이다.
▶신혜원
보통 이제 명태균 씨는 뭔가 이렇게 약간 악에 받쳐 가지고 지금 뭐 조기 대선 국면이 되면 뭐 잔칫날에 돼지 잡는다고 하면서 변호인이 오세훈, 홍준표 막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김종인
아니 그거야 뭐 본인이 뭐 무슨 생각해서 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 자기가 지금 뭐 김영선과 관련돼 가지고서 이렇게 재판을 받는 그런 과정 속에서 딴 얘기를 자꾸 끄집어내 가지고서 그거를 희석시켜서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가졌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
아니 내가 쉽게 얘기를 해서 내가 제주도에 가 있는데 제주도로 와가지고서 만났어요. 그래 가지고서 어디를 가자고 그래서 갔더니 무슨 누구 어떤 사람 뭐 별장에 가 가지고 거기서 내가 10분인가 있다가 그냥 왔는데. 그때 거기서 이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이제 그 사진을 가지고 SNS에 올리면서 나하고 자기하고 여행을 같이하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사람이에요.
▶정영진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죠? 정치권에
▶김종인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보면 저은 남을 적당히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데 뭐 그거야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정영진
근데 명태균 입장에서 대통령을 막 이렇게 끌어들여서 막 자기 권력 이건 뭐 이해할 수 있는데 굳이 김종인 위원장을 끌어들여서 자기가 뭐 할 수 있는 게
▶신혜원
아니 위원장의 권위에 기대서 장사를 했다. 이런 건가요?
▶김종인
자기가 아마 윤석열 대통령 부부한테는 뭐 내가 자기 말을 잘 들으니까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던 거지
▶신혜원
위원장님 그럼 뭐 이제 주제를 바꿔서 마지막으로 그 차기 대선에서 누가 도와달라고 하면 한 번도 등판해서 도우실 생각은 있으세요?
▶김종인
나는 지금까지 여러 번 내가 해봤는데 결과가 다 엉망이 돼버린 거 아니에요? 뭐 도와줘 봐야 박근혜 대통령 때 내가 제일 열심히 도왔었는데 그분이 뭐 임기도 못 채우고 물러나 버리게 되고 뭐 솔직히 얘기해서 문재인 정부도 또 그렇고 이분도 이렇고 내가 앞으로는 더이상 내가 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해요.
▶정영진
이제 그러실 일은 없다?
▶신혜원
엄청 러브콜은 들어올 텐데요.
개헌 논의가 계속 있잖아요. 이거는 또 그냥 또 다음으로 또 넘어갈까요? 개헌 논의
▶김종인
개헌은 나는 사실은 대통령이 벌써 두 번이나 탄핵을 받는 이런 권력 구조 아니에요?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 나는 우리나라의 권력 구조의 개편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최소한도 국회와 행정부가 일치될 수 있는 그런 권력 구조를 해야 된다. 여소야대 되면 항상 이런 꼴이 나타나게 돼 있어요.
▶신혜원
그럼 임기 맞추려면은 지금 다음 대통령이 자기 임기를 단축하는 거를 전제로?
▶김종인
대통령 임기를 1년을 줄여야지.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내가 보기에는 다음에 만약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고 생각했을 적에 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지금 국회의원의 임기와 맞춰서 개헌을 해가지고 2028년서부터는 새로운 권력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개헌을 약속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봐요.
▶정영진
정말 저도 마지막으로 지금 여러 대통령들을 만나보셨을 텐데 그중에 지나고 보니 그래도 이 대통령이 가장 훌륭한 혹은 시대에 가장 맞는 우리나라에 필요했던 대통령이었다라고 판단하신다면 누구예요?
▶김종인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들은 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왜 대통령은 실패했느냐 이런 책도 내가 썼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야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대통령이 된 사람은 이승만, 박정희 두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말년에 다 좋지 못하게 다 끝났지만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 이후로는 별로 평가할 만한 대통령이 없어요?
▶김종인
없어요.
▶정영진
그래요? 너무 섭섭하다. 알겠습니다. 우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 모시고 오늘 정치 특히 이제 대통령 관련된 여러 질문을 좀 한번 드려봤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는지 여러분 또 댓글로 많이 남겨주시고 오늘 우리 위원장님은 여기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시는 길 저희가 편안히 모셔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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