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산불 사상자 50명 잠정 파악"…사망 24명·부상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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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불 관련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잠정적인 추정치라는 점 참고 바란다"며 "산불 인명피해 현황은 낮 12시, 오후 4시 등 일 2회 안내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각종 시설 257곳에서 산불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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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불 관련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의성에서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35명의 사상자가 나와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 울주 온양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
중대본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잠정적인 추정치라는 점 참고 바란다"며 "산불 인명피해 현황은 낮 12시, 오후 4시 등 일 2회 안내한다"고 했다.
닷새째 확산 중인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에 진화 헬기 수십 대와 인력 4918명, 진화 장비 558대를 투입해 주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순간 최대 초속 11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낮 최고 기온도 20도를 웃도는 기상 악조건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진화 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길이 크게 번졌다"면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는 주민 2만 3491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각종 시설 257곳에서 산불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고속도로는 의성∼대천 분기점 양방향, 동상주∼영동 부기점 양방향 등이 통제되고 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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