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에 `로또 분양`…작년 서울 청약가점 10년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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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의 평균 당첨 가점과 최저 가점(커트라인)이 10년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3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청약 가점은 평균 65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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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의 평균 당첨 가점과 최저 가점(커트라인)이 10년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에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 청약에 적극 나선 영향이다.
'로또 청약' 붐으로 국내 1순위 청약통장 5개 중 2개는 서울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청약 가점은 평균 65점으로 집계됐다.
조사가 시작된 2015년(54점) 이후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평균 최저 가점(63점)과 최고 점수(69점) 역시 지난해가 10년 내 최고 수준이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도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울은 60점 이상의 가점을 유지해야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8001건 중 60만3481건(40.0%)이 서울 지역 분양에 사용됐다. 1순위 청약자 5명 중 2명은 서울에 청약했다는 의미다.
이 비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5년(4.2%) 이후 2022년까지는 20%를 밑돌다가 2023년 25.3%로 상승한 후 지난해 40.0%로 뛰었다.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순위 청약자 비율은 74.2%로 나타나 지방(25.8%)을 크게 웃돌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28.4%)였다.
반면 지방 도시 중 부산은 2015∼2017년에는 1순위 청약 비율이 매년 30% 이상이었지만 2018년 5.5%대로 하락한 후 최대 12%대를 넘지 못하다가 지난해에는 0.8%로 떨어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3.0대 1로 2021년(164.1대 1) 이후 가장 치열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중심으로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527.3대 1의),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402.9대 1),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123.67대 1) 등 로또청약 단지들이 경쟁률을 끌어 올렸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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